한국리그
꼴찌 SK, 정관장에 고춧가루 뿌리다
SK에너지, 2012한국바둑리그 10라운드 2경기서 정관장 상대로 3-2 승리 거둬
2012-07-08 오전 1:36:21 입력 / 2012-07-09 오전 11:31:03 수정
▲ 최철한은 이원영에게 패했고, 박정환은 진시영에게 승리했다.
7일 서울 성동구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2한국바둑리그(이하 2012 한국리그) 10라운드 2경기에서 SK에너지가 정관장을 3-2로 꺾었다.
2012 한국리그는 지난 5일 9라운드 4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 리그를 마치며 반환점을 돌았다. 전반기 리그는 '2강 6중 2약'으로 집약된다. 신안천일염과 한게임이 나란히 1,2위를 다투고, 그 밑으로 스마트오로, 티브로드, 포스코LED, 정관장, 넷마블, 롯데손해보험이 포스트 리그 진출권 2장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Kixx와 SK에너지는 사실상 꼴찌.
이러한 상황에서 10라운드 2경기가 벌어졌다. '사실상 꼴찌' SK에너지는 갈길 바쁜 정관장을 상대로 '고춧가루'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SK에너지의 1지명 최철한은 이원영에게 패했지만, 이후 김현찬, 안국현, 김동호가 각각 이정우, 안형준, 안성준을 꺾으며 팀에 승리를 안긴 것.
SK에너지는 1승을 거뒀음에도 여전히 꼴찌다. 그리고 '고춧가루'를 당한 정관장은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했다면 총 전적 6승 4패로 개인승수에서 스마트오로보다 우세해 3위로 곧장 올라갈 수 있었다. 4위 안에 랭크되어야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때문에 정관장으로서는 최하위 SK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팀은 6위로 처졌으나, 정관장의 박정환은 이날 김승재에게 승리하며 2012 바둑리그에서 9전 전승을 기록했다. 박정환은 현재 9전 전승으로 개인승수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는 스마트오로의 김승재가 9승 1패로 박정환을 열심히 쫓고 있다.
KB국민은행 2012 한국바둑리그의 제한시간은 모든 대국이 40초 초읽기 5회로 벌어진다. 매 경기에서 다섯 대국 중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승리하며, 총 10개 팀이 정규 시즌에서 더블리그를 치러 상위 4개 팀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가을 경에 열리는 포스트 시즌은 스텝레더 방식으로 4억원을 차지할 챔피언을 가린다.



▲ 정관장 이원영은 SK의 1지명 최철한을 꺾었다.
▲ 9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박정환. 현 한국랭킹 1위다.

▲ SK에너지 검토실 모습.

▲ 정관장의 검토 모습. 박지연과 김혜민이 열심히 연구 중이다.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