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권갑용, 시니어 팀에 첫 승 선물
제6기 지지옥션배에서 이영신 상대로 승리해
2012-07-02 오후 10:06:56 입력 / 2012-07-03 오전 10:37:53 수정
▲ 이영신(왼쪽) vs 권갑용. 두 기사는 '성적'보다 '바둑 보급'에 힘쓰는 기사다. 이영신은 해외 바둑 보급에 열성적이며, 권갑용은 제자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아가씨 대 아저씨의 반상 위 대결, 7월 2일 그 여섯 번째 이야기가 시작됐다.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6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 제1국에서 시니어 팀의 권갑용 8단이 여류팀의 이영신 5단에게 승리하며 팀에 기분 좋은 첫 승을 안겼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권갑용은 1기에서 고주연에게 승리했지만, 김수진에게 막혀 연승은 없었다. 2기에서는 이민진에게 막혔다. 그리고 이번 6기가 권갑용의 세 번째 본선 진출이다. 권갑용이 2연승에 도전하는 본선 2국은 3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과연 권갑용은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류팀의 다음 주자는 정관장의 여신 이민진.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2백만원이 주어지며, 이후 1승이 추가될 때마다 1백만원의 상금이 추가된다.
한편, 이날 패한 이영신은 루마니아, 헝가리 등에서 해외 바둑 보급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기사로, 팬들은 국내 대국에서 그녀를 보기가 쉽지 않다.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으로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우승팀에게는 7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천2백만원이 주어진다. 전기 우승은 시니어 팀이며, 총 스코어는 3-2로 시니어 팀이 앞서있다.
▲ 이영신은 지지옥션배 본선에 처음 올랐다.
▲ 권갑용은 현 최강자로 꼽히는 이세돌의 스승이다.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