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단전
최철한 준결승 진출
박정환 상대로 189수 만에 흑 불계승 거둬
2012-02-22 오전 12:01:39 입력 / 2012-02-22 오전 12:07:21 수정
▲ 최철한 9단.
최철한 9단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21일 밤9시 서울시 성동구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7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 8강전에서 최철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승리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지난해 같은 대회 8강에서 만났었고 당시 박정환이 최철한에게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올해의 결과는 달랐다. 이날 최철한은 박정환의 강펀치를 유유히 타개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제7기 원익배 십단전 준결승이 대진이 모두 결졍됐다. 최철한은 지난대회 준우승자인 강유택과 대결하며, 그 반대편에는 강동윤vs홍기표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경향신문사와 바둑TV가 공동주최하고 원익그룹이 후원하는 제7기 원익배 십단전은 총규모 4억원,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TYGEM / 강나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