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최국이냐 조국이냐? '國手논쟁' 재 점화
최철한,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제2국에서 민상연 2-0으로 꺾고 도전권 획득해
2012-10-18 오후 7:06:17 입력 / 2012-10-19 오전 10:03:22 수정
▲ 최철한.
최근 국내무대에서 10연승 째를 채운 최철한이 조한승 국수에게 '리벤지매치'를 신청했다.
10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속개된 제56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3번기 제2국에서 최철한이 신예 민상연을 155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국수 도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4일의 벌어진 1국에서 승리한 최철한이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그대로 밀어붙인 것이다.
'독사' '최독'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강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최철한. 그러나 이날 최철한은 꼭 공격에 의한 패턴이 아니라도 이길 수 있다는 면을 보여주었다. 초반부터 '흘러간' 정석을 앞세워 초반부터 실리에서 우위에 선 최철한은 중반 우하전투에서 우변 실리를 두툼하게 챙기면서 앞섰다.
불리함을 느낀 민상연은 우변과 함께 중앙에서 큰 집을 형성하려 했지만 노련한 최철한이 중앙 실리를 깎아내면서 완전한 승리를 가져왔다.
도전권을 획득한 최철한은 국수전에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04년 2005년 2010년 등 세 차례 국수에 오른 경력이 있는 것.
최철한은 '신조국수' 조한승을 상대로 네 번째 국수 왕관에 도전한다. 지난 국수전에 이은 리벤지매치. 이전 24번의 대결에서 12승12패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는 최철한과 조한승. 도전자 최철한과 국수 조한승의 도전기는 5번기로 진행된다.(일정 미정)
한편 민상연은 입단 8개월 여 만에 국수전에서 안조영, 나현, 김지석 등 강자들을 물리치며 도전자결정전 무대에 올랐으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국내 유일한 도전기제를 실시하는 전통의 국수전 우승상금은 4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3시간, 초읽기는 1분 5회.

▲ 최철한(왼쪽) vs 민상연 대국 장면.
▲ 민상연.
TYGEM /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