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대국장서 '때려달라'… 그만큼 절실"
양천대일 바둑도장 이호승·신윤호 입단축하연 열려
2013-01-26 오전 2:04:46 입력 / 2013-01-26 오전 2:09:07 수정
▲ 축하케이크 컷팅식을 하며 모두 기뻐하고 있다.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스카이웨딩홀에서 양천대일 바둑도장의 입단 축하연이 열렸다. 양천대일 바둑도장의 이호승·신윤호가 바로 주인공.
이날 축하연에는 입단자 이호승·신윤호를 비롯해 양천대일 김희용 원장, 양천대일 지도사범 박승문 6단, 옥득진 7단, 이용수 7단 등 양천대일 출신기사, 원생, 학부모 등 약 150여명이 자리해 두 기사의 입단을 축하했다.
입단자 이호승과 신윤호는 긴 인사말을 전하기 보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짤막한 인사를 남겼다.
뒤이어 단상에 선 양천대일 김희용 원장은 "앞서 입단자들이 인사말을 짤막히 남겼지만, 후배들은 그들에게 배울점이 많다. 사실 두 기사는 나조차도 그들은 입단이 힘들다고 여겼다. 하지만 두 기사는 누구보다 절실했고,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이호승의 경우 이 번 입단대회 마지막 대국에 앞서 내게 '때려달라' 하기에 대국장에서 총 6대의 매를 맞고 대국에 임했다. 정신을 다잡으려는 그의 마음가짐이 정말 절실해보였다."라며 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으로 입단을 이뤘는지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양천대일 바둑도장은 이번 입단자를 포함해 총 23명(김은선, 김승재, 김윤영, 강유택, 안형준, 한웅규, 이호범, 안성준, 김정현 , 허진, 강승민, 김동호, 한태희, 이동훈, 최홍윤, 이병진, 류수항, 박민규, 정두호, 신민준, 김신영, 이호승, 신윤호)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이날 입단축하연을 사진으로 전한다.
▲ 목동 스카이웨딩홀 9층에서 열린 입단축하연.
▲ 이호승. "보통 이런 자리에서 긴 인사를 전하면 다들 싫어하더라고요.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 준비한 인사말이 있었던 듯 했으나, 짧게 인사를 마친 신윤호.
▲ '양천대일의 엄마'이분옥 여사(오른쪽)가 입단자에게 반지를 수여하고 있다.
▲ 왼쪽부터 신윤호, 이분옥 여사, 이호승.
▲ 양천대일 김희용 원장.
▲ 지도사범 이용수 6단.
▲ 이호승 가족의 기념사진 촬영.
▲ 신윤호 가족의 기념촬영.
▲ 양천대일 출신 기사들이 활짝 웃고 있다.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