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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배

2연승 김윤영 "연승도 중요하지만…"

김윤영, 제6기 지지옥션배에서 조대현 꺾고 2연승 성공

2012-08-20 오후 8:32:35 입력 / 2012-08-20 오후 9:06:28 수정

▲ 2연승을 거둔 김윤영.

20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6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 제15국에서 김윤영 3단이 조대현 9단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이날 김윤영의 승리로 여류팀은 시니어팀에 8-7로 한 발 앞서게 됐다. 여류팀의 보배 김윤영은 올해 22승 21패를 거두고 있으며, 2012 락스타리그에서 롯데손해보험팀으로 활약 중이다. 올해는 비교적 주춤하지만, 그녀는 2010년 현 여류국수 박지연을 꺾고 부안여류기성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여류국수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여류 강자다.

여류 강자 김윤영은 2007년 입단 이후로 이번 지지옥션배 본선 진출이 세 번째다. 새내기였던 2008년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노련한 차민수에게 막혀 링에서 내려온 바 있으며, 2010년 또 한 번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반집 사건'으로 불명예스런 퇴장을 한 바 있다.

올해 세 번째 본선 진출에서 2연승에 성공했지만, 김윤영의 표정은 의외로 밝지 않다. "지지옥션배에서 아픈 기억이 있다."라며 씁쓸하게 웃는 김윤영은 "연승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내용의 바둑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윤영은 시니어팀의 백성호를 맞아 21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상대전적은 2010년 비씨카드배 예선에서 김윤영이 1패를 안았다. 과연 그녀는 3연승에 성공하며 설욕전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이다. 우승팀에게는 7천만원이 주어진다. 전기 우승은 시니어팀이며, 총 스코어는 3-2로 시니어팀이 앞서있다.



▲ 국후 복기 장면.


▲ 조대현이 아쉬워하고 있다.

▲ "여기서도 제가 불리하다고 생각했었어요"
TYGEM / 강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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