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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배

문도원 "제물되긴 싫어서 이겼다"

문도원 제6기 지지옥션배서 서능욱의 연승 막아

2012-07-31 오후 8:54:54 입력 / 2012-08-01 오전 9:17:28 수정

▲ 준키의 연승을 막은 문뚜기.  

31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6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 제10국에서 여류팀의 문도원 2단이 시니어팀의 서능욱 9단을 꺾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지지옥션배 해설자 한철균은 "우하귀 흑진에 갇힌 백 두점이 마늘모로 째고 나와서는 흑이 손을 쓸 방법이 없더라. 그 후에 흑(서능욱)이 열심히 따라붙으려 했으나, 문도원은 여유롭게 마무리했다."고 이날 대국을 총평했다.

이날 서능욱을 꺾은 문도원은 "대국에 임하기 전, 상대의 인터뷰를 보았다.(3연승 후, 서능욱은 "5연승까지 2승이 남았다. 그 두명은 나의 제물이다."라고 전했다) 제물이 되지 않으려 열심히 둔 결과 시니어팀의 연승을 막을 수 있었다. 아직 연승에 대한 욕심은 없으며, 매 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도원은 2011년 정관장배 세계여자연승전에서 한국팀에 7연승을 안겨, 바둑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바 있다. 문도원은 오는 8월 6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시니어팀의 황원준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문도원이 2연승에 도전하는 본선 11국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현재 여류와 시니어의 스코어는 8-6으로 여류팀이 앞선 상황이다.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이다. 우승팀에게는 7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천2백만원이 주어진다. 전기 우승은 시니어 팀이며, 총 스코어는 3-2로 시니어 팀이 앞서있다.


▲ 3연승과 함께 1천승에 성공한 서능욱의 행보를 취재하고자 함이었는지,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 문도원(왼쪽) vs 서능욱 대국 모습.

▲ 서능욱은 3연승을 시니어팀에 안기고, 링에서 내려왔다.
TYGEM / 강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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