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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vs정상

12세 소년, 입단 선배를 꺾다!

신진서, '영재vs정상 대결' 1라운드서 변상일 상대로 승리해

2013-01-05 오후 3:42:24 입력 / 2013-01-05 오후 4:19:02 수정

▲ 신진서. 

12세 소년 신진서가 입단 선배 변상일을 꺾었다.  

5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영재vs정상 대결'의 1라운드에서 제2국에서 신진서 초단이 변상일 2단에게 승리했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위 생략)

돌가리기 결과 신진서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중반이 시작될 무렵, 하변에서 커다란 패가 났다. 백은 상변 흑을 위협하는 팻감을 썼으나, 신진서는 만패불청하며 바둑판의 사분의 일에 가까운 집을 확보했다. 이후 상변흑 대마도 타개에 성공하며 신진서는 13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신진서는 지난해 7월 신민준과 함께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한 신예기사다. 당시 신진서의 지도사범이었던 한종진 8단은 "그의 기풍은 이세돌 9단과 흡사한데, 실력이 상상을 초월한다. 12세 시절의 이세돌 9단보다 지금의 신진서가 더 세다. 5년만 기다려보라. 아니, 5년이 채 안걸릴거다. 신진서는 박정환급의 신예다."라며 신진서를 높게 평한 바 있다. 

주목받는 신예기사 신진서는 오는 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1승씩 거둔 '입단 동기' 신민준과 제3국에서 1라운드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1라운드 1위에게는 300만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영재vs정상 대결'은 경남 합천군이 한국바둑의 미래를 밝히고자 마련한 이벤트 대회로,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 3인에는 변상일(만 15세), 신민준(만 13세), 신진서(만 12세)가 뽑혔으며 한국바둑정상 3인에는 이창호·이세돌·최철한 9단이 초청되었다.

1라운드는 영재 유망주 3인의 풀리그로, 2라운드는 영재 대 정상의 매치업으로 치러진다. 특히 바둑팬들의 주목을 받는 '영재vs정상 대결'의 2라운드는 한국바둑정상 3인과 영재 유망주 3인의 1:1 개인전으로 펼쳐진다. 이는 11일~ 13까지 삼일에 걸쳐 치러지며, 타이젬 대국실에서 관전이 가능하다. 2라운드의 상금은 정상 3인에게 각 300만원이 주어지며, 영재 3인에게는 각 30만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만일 영재가 승리한다면 매판 30만원의 보너스를 추가 지급)

'영재vs정상 대결' 합천군과 합천군 바둑협회가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

 
▲ 돌가리기 결과 신진서(오른쪽)의 흑번.

▲ 대국장면
TYGEM / 강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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