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을 바라보는 박정환.
박정환 9단이 새싹을 누르고 olleh배에 돌진하고 있다.
14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2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 4라운드(16강)에서 박정환 9단이 변상일 2단에게 승리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변상일과 박정환의 대국 모습. 변상일(왼쪽)의 백번. 4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거머쥔 약관의 박정환 9단과 1997년생 새내기 기사 변상일 2단이 olleh배 주요길목에서 만났다. 랭킹이나 네임벨류에서는 박정환 9단에게 저울추가 한참 기울지만, 나이, 기재 등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변상일 2단이 지난 라운드에서 이창호, 원성진을 격침하며 한참 기세가 올라 있었기에 이날 대국은 조금 특별했다.
▲이번 대회 이창호, 원성진을 꺾고 돌풍을 일으킨 변상일. 비록 이날 패했지만, 이번 olleh배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변상일.기대를 모은 대국이었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상변부터 이어진 전투에서 박정환이 한층 강력한 전투력을 보이며 137수만에 불계승을 거둔 것.
박정환의 승리로 어느덧 olleh배 4라운드가 마무리를 향하고 있다. 현재 5라운드(8강)에 이름을 올린 기사는 박정환, 이세돌, 강동윤, 김지석, 조한승, 윤준상 등 6인으로 어느 기사가 우승을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강자들이 즐비한 모습이다.
4라운드 다음 대국은 20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김승재와 강유택의 대결로 벌어진다.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KT가 후원하는 2012 olleh배 바둑오픈 챔피언십의 총규모는 7억원이며, 우승상금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이며, 전기 우승자는 이세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