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유창혁 '빈삼각의 묘수'로 2연승!
시니어팀 유창혁 여류팀 김혜민 꺾으며 2연승 성공시켜
2012-09-10 오후 8:21:35 입력 / 2012-09-10 오후 9:06:57 수정
▲ 유창혁(오른쪽)이 김혜민에게 승리했다.
일지매 유창혁의 완승국이었다.
10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6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 제19국에서 유창혁 9단이 김혜민 6단에게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위 생략)
■ 참고도1

초반부터 이어진 유창혁의 공격이 매서웠다. 흑을 쥔 유창혁은 좌하귀부터 중앙까지 이어진 백 대마를 공격해갔다. 백은 위 그림처럼 백▲로 타개에 쉽게 성공하는 듯 했으나, 바로 이 수가 패착이었다.
■ 참고도2

지지옥션배 해설자 한철균은 "백1로 버텨야 했다. 흑2로 백 대마의 삶이 힘들어 보이지만, 백7로 치중하는 수가 있어 쉽게 죽지 않는다."고 전했다. 백은 참고도1로 두어 중앙으로 탈출에 성공했지만, 상변 싸움에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좋지 않았다.
■ 참고도3

참고도3에 흑▲는 묘수였다. A와 B를 맛보기로, 상변 백대마는 살아갈 길이 없어졌다. 대국은 속개한지 1시간 30분이 채 안되어, 불계로 끝났다. 내용은 흑의 완승이었다.
▲ 시니어 팀의 막내(?) 유창혁.
유창혁은 승리에 목마른 시니어 팀에 단비같은 승리를 2승이나 안겼다. 7-10으로 뒤쳐지고 있던 시니어 팀은 유창혁의 2연승으로 9-10까지 따라붙었다. 유창혁이 3연승에 도전하는 제20국은 9월 11일 저녁7시 같은 장소에서 시작한다.
한편, 여류 팀의 다음 주자는 최정이었으나, 삼성화재배 본선 및 여류십단전의 일정으로 여의치 않아 조혜연이 등판하게 되었다.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이다. 우승팀에게는 7천만원이 주어진다. 전기 우승은 시니어팀이며, 역대전적은 3-2로 시니어팀이 앞서있다.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