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김윤영, '야전사령관' 꺾고 4연승
황원준, 조대현, 백성호, 그리고 서봉수까지 4연승 성공해
2012-08-27 오후 10:17:30 입력 / 2012-08-29 오전 10:52:08 수정

▲ 김윤영이 뚜벅뚜벅 4연승에 성공했다.
27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6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 제17국에서 김윤영 3단이 서봉수 9단을 꺾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이날 김윤영이 꺾은 시니어팀의 서봉수는 1971년 명인전 우승을 시작으로 1990년대 후반까지 각종 기전에서 훌륭한 성적을 냈던 기사다. '야전 사령관'으로 불리는 서봉수는 최근 1천 5백승의 기록을 넘어서기도 한 대기사다.
현재 김윤영은 황원준, 조대현, 백성호, 그리고 이날 서봉수 마저 꺾으며 4연승에 성공했다. 또한 3연승 상금 2백만원에 이어 추가로 1백만원을 더 받게 된다.
여류팀이 시니어팀에 10-7로 앞선 상황에서 김윤영이 5연승에 도전하는 본선 제18국은 28일 저녁 7시 같은장소에서 벌어진다. 시니어팀의 다음 등판 선수는 유창혁. 김윤영은 "이제 시니어팀에 조훈현·유창혁 두 기사만이 남아 있다. 모두 대단한 기사로, 대국하는 것 만으로도 기쁠 것 같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2010년 부안여류기성전 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금메달, 2011년 여류국수전 준우승 등 전적이 화려한 김윤영이 이번 지지옥션배에서 어디까지 활약할지 궁금해진다.
지지옥션배는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기사와 여자기사들이 12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벤트 기전이다. 우승팀에게는 7천만원이 주어진다. 전기 우승은 시니어팀이며, 역대전적은 3-2로 시니어팀이 앞서있다.
▲ 김윤영(왼쪽) vs 서봉수 대국장면.
▲ 김윤영을 막으러 나선 서봉수.
▲ 4연승 김윤영.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