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BC '사랑의 메신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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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BC '사랑의 메신저'로 변신

백홍석 9단, '사랑의 선물 One for One' 행사에 참가해

2012-06-04 오후 7:15:14 입력 / 2012-06-04 오후 7:51:16 수정

▲'사랑의 선물 One for One' 행사에 참가한 백홍석 9단과 참가자들, 대회관계자들의 단체사진.

백홍석 9단이 '일일 사랑의 메신저'로 변신했다.

4일 서울 종로구 서울 종로구 비밥 전용관에서 열린 '사랑의 선물 One for One' 행사에 백홍석 9단이 참가해 서울지역 아동복지센터 아동 200명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비씨카드 TOP쇼핑몰 특별코너에서 고객이 상품을 구입한 일정비용으로 비씨카드가 지원하고 있는 바둑교실 참여 아동들에게 원하는 상품을 전달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격려사, 선물 전달, 공연관람 등 순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꼬마 친구들! 반가워요!' 4회 비씨카드배 우승자 백홍석 9단이 아이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

4회 비씨카드배 우승자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백홍석 9단은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했다. 백홍석 9단은 "아이들과 만나서 반갑다.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나 역시 앞으로 기분 좋게 바둑을 둘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라고 밝혔다.

BC카드는 국내기업이 후원하는 세계기전 중 가장 규모가 큰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개최 외에도 '사랑해 희망나무'라는 이름으로 관악구, 영등포구 등 서울 내 아동복지센터 및 사회복지관 7곳에서 진행되는 바둑수업을 후원하고 있다.

비씨카드가 후원 중인 바둑수업에는 저소득층,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바둑을 배우고 있다. 서대문 구세군 복지관 아동 21명과 이번 행사에 참석한 강혜정 사회복지사는 "지난해 8월부터 비씨카드의 후원으로 바둑교실이 개설돼 10개월 동안 아이들이 주 2회 일 1시간씩 바둑을 배우고 있다. 아이들이 바둑에 굉장히 흥미를 느껴서 실력이 빨리 늘고, 바둑을 배우면서 자신감도 얻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BC카드 이종호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각기 다른 다양한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 주고 싶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린이들 각자가 가진 재능을 살려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라고 참석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백BC가 일일 사랑의 메신저로 변신한 그 현장을 사진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