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옥득진 "바둑으로 맺은 인연과 새출발 합니다"
옥득진 7단 오는 11월 4일 권갑용 바둑도장에서 함께 수학한 김예슬 씨와 결혼해
2012-10-17 오후 4:38:35 입력 / 2012-10-17 오후 7:50:57 수정
▲옥득진 7단(왼쪽)과 김예슬 씨
입단지망생 명 조련사 옥득진 7단(31)이 오는 11월 4일 12시 30분 양재동 라비아컨벤션에서 결혼한다.
옥득진 7단의 피앙세는 어릴 적 권갑용 바둑도장에서 함께 수학한 한 살 연하의 김예슬 씨. 동문 선후배 사이로 지내 온 두 사람은 옥 7단이 2009년 단증심사 차 김예슬 씨가 거주하는 대전에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서울 양천대일 바둑도장에서 입단지망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옥 7단과 대전에서 중원바둑교실을 운영하며 바둑보급에 힘쓰고 있는 김예슬 씨의 관심사가 같았던 것.
이렇게 '바둑'과 '교육'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었던 두 사람은 2010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3년에 가까운 장거리 연애(서울-대전) 끝에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예쁘고 착한 신부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까지 갖춘 사람"이라며 신부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은 옥 7단은 "바둑과 영어를 접목한 교육방법을 연구하는 등 늘 웃는 얼굴로 열심히 바둑교육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운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신혼집은 천안 아산역 부근. 결혼 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바둑교육에 힘쓰기 위해 일부러 중간 부분에 신혼집을 마련했다고.
새신랑이 될 옥득진 7단은 2005년 왕위전 준우승, 2007년 왕위전, 원익배 본선 등 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양천대일 바둑도장에서 입단지망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옥 7단은 올해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한 신민준 초단 등 다수의 프로기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TYGEM /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