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그
백홍석 "나는 3차전 준비하겠다"
2012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1승 1패씩 주고 받아
2012-11-03 오후 11:45:14 입력 / 2012-11-04 오전 12:19:27 수정
▲ KB국민은행 2012한국바둑리그 우승컵의 향방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치러질까?
4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12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제1,2국에서 신안천일염과 한게임이 1승씩 주고 받았다.
2차전 오더는 제1국 이동훈(한게임)-백홍석(신안천일염), 제2국 이태현-변상일, 제3국 김지석-이호범, 제4국 윤준상-이세돌, 제5국 김세동-한상훈으로 이날 바둑리그 검토실에서는 신안천일염이 다소 우세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었다.
▲ '12살 차이의 띠동갑 이동훈 선수와의 대국, 부담감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백홍석은 "중국의 신예들도 그렇고 어린 기사들은 점차 많아지는 추세다. 상대의 나이 보다는 기풍을 신경쓰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날 첫 대국인 이동훈과 백홍석의 대국은 284수 만에 백홍석이 백불계승을 거뒀다. 국후 백홍석은 "초반은 무난하게 진행됐고 이후 사석작전이 성공해 우세를 잡았다. 중앙에서 착각으로 형세가 미세해졌지만, 상대의 실수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덧붙여 2차전 오더에 대해 백홍석은 "신안천일염의 오더는 상위랭커를 분산배치한 결과,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 내다본다."라며 "(나는) 이제 3차전만 준비하면 될 것 같다."라고 2차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변상일(왼쪽)이 이길 뻔 했지만…
제2국은 변상일vs이태현의 대결로 둘의 공식적 만남은 처음이다. 이태현은 변상일이 후반에 강하다는 것을 의식해, 초반부터 강수로 일관했다. 우상에서 다투던 것은 중앙으로 순식간에 번졌고 한순간에 바둑판 전체로 번졌다. 206수 끝, 백 불계승.
국후 이태현은 "팀원들과 대국 전에 늘 포석을 연구한다. 이날 대국에서도 연구한 포석이 그대로 진행되어 편했다."며 활짝 웃었다.
신안천일염과 한게임이 1승씩 주고 받은 상황에서 김지석vs이호범의 대결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 제3국은 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한다. 3승이 먼저 나올시 제5국은 치러지지 않으며, 지난 1차전에서 승리한 한게임이 2차전마저 승리할 시 우승컵은 한게임이 가져간다.
2012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의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제한시간 없이 40초 초읽기 5회. 팀 상금은 1위 3억원, 2위 2억원, 3위 1억원, 4위 5000만원(대국료와 지명상금 등 개인 상금은 별도).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