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바둑사상 최고의 상금을 건 黎明의 劍-棋龍戰이 5월1,2일 예선전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 3월 벌어진  黎明의 劍 걸개 그림.

 

 

黎明의 劍-棋龍戰 참가접수 마감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아마바둑사상 최고의 우승상금 3000만원을 건 黎明의 劍-棋龍戰 접수마감을 이틀 앞둔 현재 82명의 선수들이 신청했다(아래 명단 참조). 

 

82명의 신청자들은 대부분 내셔널에서 활약하는 전 현직 선수들이며 일부 연구생들은 ‘위대한 탄생’ 시리즈에 자주 출전했던 유망주들이다.

 

또한 시니어와 여자선수들도 상당수 눈에 띄는데, 과거 아마국수를 제패했던 박성균 이용만과 서부길 최진복 등 전 현직 내셔널 선수들도 신청했다. 또한 여자선수 중에서는 박예원 한지원 조시연 조경진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시니어참가자 중 노근수(59년생)는 “군포모임이나 압구정리그 등에서 틈틈이 바둑공부를 하고 있는데,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안 되는 걸 많이 겪었다. 이번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고 내가 가진 능력을 쏟아내고 싶다. 평생 바둑을 두어온 사람으로서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출전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3월 黎明의 劍 결승 모습 김정선(승)-최원진.

 

 

黎明의 劍은 아직 꽃망울을 피우지 못한 미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후원자들의 정성이 모여져서 2011년부터 부정기적으로 만든 대회였다. 그러나 棋龍戰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黎明의 劍은 대회가 생긴 지 10년을 기념하여 익명의 후원자가 통 크게 쾌척한 금액으로 만든 대회다. 

 

棋龍戰을 주최하는 A7 홍시범 대표는 “여기 출전하는 선수들은 바둑을 업으로 하는 한국의 대표선수급이다. 간혹 나이가 어린 연구생들은 위대한 탄생 드림스토리에서 1,2위였거나, 영스타에서 상위 입상한 친구들이다. 최종 접수마감까지는 이틀가량 남아있는데, 100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랭킹1위 허영락과 3위 엄동건 그리고 연구생 1조 원제훈 김윤태는 출전자격이 되지만 현재 LG배 국내선발전에 아마대표로 출전중이라 아직 참가신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 黎明의 劍-棋龍戰 접수현황(총 82명-26일 16:00 현재)
이정준 이건우 노근수 오경래 문효진 최우수 김용완 최준민 최승민 윤지수 박청호 안병모

김기백 박지웅 김대혁 박금서 강유승 장이준 원제훈 홍승우 이상빈 온승훈 홍세영 박수창

김기원 장명훈 조민수 박정헌 정찬호 김민성 박승현 홍명세 정영재 이용만 최욱관 서부길

최원진 임진욱 박종욱 김민준 박태영 심해솔 송민혁 문국현 정우진 최환영 한지원 조시연

임지혁 김혁준 박재동 한상백 강재우 임상규 안용호 김동한 조성호 이길재 진동준 김민석

조종신 신현석 김주형 김사우 우정민 박성균 김영삼 조경진 류인수 홍근영 송홍석 김다빈

김정훈 최진복 김정선 오민규 김정현 이화섭 박예원 박윤서(02) 서문형원(이상 무순)

 

일단 접수마감은 28(수)까지이니 유념하기 바라며 공지를 다시 한 번 올린다.

 

◆ 黎明의 劍-棋龍戰 안내 ◆
*일시: 예선-5/1(토-오전11시) 5/2(일-오전10시)

※ 토·일 각 16명씩 선발
*참가자격: 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 남녀 아마선수
※ 영스타-4월 대회 1조 11위까지, 드림스토리-1조 1,2위, 여자국수 등 최근 대회 우승경험 선수도 신청가능.
*접수기간: 4월28일까지
*접수 및 참가비: 2만원
*입금계좌: SC제일은행 276-20-503019 예금주 박연숙

※입금 후 문자로 이름, 생년월일, 지역 신청 바람. 010-2323-1573

 

 

▲작년 黎明의 劍  우승자 김정훈, 최근 랭킹이 상승중인 박종욱, 난공불락 랭킹1위 허영락, 작년 대회 깜짝 준우승자 박지웅.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