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서봉수는 환갑이라도 야전사령관이다!
분당기우회장배에서 김영환 물리치고 우승-상금 1000만원 받아
2013-04-29 오후 7:41:42 입력 / 2014-04-28 오전 11:39:38 수정
▲ 프로암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서봉수.
덤이 부담 된다느니, 우는 소리를 해댔지만 프로는 역시 프로였다.
프로끼리 결승맞대결을 벌인 시니어프로암대회에서 영원한 '야전사령관' 서봉수가 '속기의 달인' 김영환을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서봉수는 29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속개된 제9회 분당기우회장배 프로아마오픈시니어 바둑최강전 결승에서 김영환을 상대로 254수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2연패에 성공한 서봉수는 우승상금 1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서봉수는 실리를 일단 벌어 좋고 상변 백과 하변 백을 무난히 수습하면서 실리의 우위를 확보한 뒤 불계승으로 매조지 했다. 오전10시부터 벌어진 4강전에서 서봉수는 시니어 아마최강 조민수에게 역시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면서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김영환 역시 김재일을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
▲ 김영환-서봉수.
27,28일 한국기원과 분당지원에서 128명(프로8명)의 건각이 총출전한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가 맞붙을 때는 프로가 백을 들고 오히려 덤을 4집반을 주게 되어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프로시니어들은 그 규정에 볼멘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조별예선을 통과한 프로는 서봉수 김성래 정대상 김영환 김종수 등 5명이나 되어 프로들의‘엄살'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백정훈 분당기우회장은“2년 연속 프로가 우승했으니 덤을 1집정도 올리는 안을 고려해야 겠다”고 밝혔다. 백회장은 서봉수 김영환 등 4강에 진출한 프로들에게 의견을 개진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듣기도.
7080바둑인들의 향연 분당기우회장배는 2011년부터 프로기사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프로암대회로 진행한다. 제한시간은 각 10분, 초읽기 30초 3회.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00만원. 또한 32강 진출자에게도 소정의 연구비가 주어진다.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