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종합
최철한, 준결승 착지
제56기 국수전 본선8강, 제40기 명인전 본선16강 결과
2012-08-22 오후 4:23:23 입력 / 2012-08-23 오전 9:19:42 수정
▲ 장고하는 최철한.
[국수전] 최철한, 준결승 착지
22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56기 국수전 본선 8강전에서 최철한 9단이 박준석 2단에게 14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제47기, 48기, 54기 국수였던 최철한은 지난해 조한승에게 '국수'자리를 내어준 바 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김세동·박준석 등 후배 기사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준결승에 착지한 최철한은 박정환vs이세돌 대국 승자와 결승을 다툰다.
본격기전 중 유일하게 '도전기제'로 치러지는 국수전의 현 타이틀 보유자는 조한승이며 도전자 결정전과 도전기는 각각 3번기와 5번기로 벌어진다.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국수전의 우승상금은 4천 5백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천 5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
▲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최철한(왼쪽)과 박준석이 대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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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
[명인전] 이지현, 대마잡고 8강 진출!
22일 서울 성동구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16강전에서 이지현이 목진석의 대마를 포획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지현은 2012 한국바둑리그에서 티브로드 소속으로 현재 71.4% (10승 4패)의 승률을 기록 중인 탄탄한 신인기사다. 그는 2009년 입단 후, 명인전에 두 차례 출전해 모두 본선에 올랐으며 이날 목진석을 꺾고 자신의 명인전 기록을 경신했다. 8강에 진출한 이지현은 박정환vs이창호 대국승자와 준결승을 다툰다.
바둑TV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8천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3회다. 명인전 우승자에게는 세계통합명인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지난 대회 우승자는 박영훈이다.
▲ 목진석(왼쪽) vs 이지현 대국장면.
TYGEM / 강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