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충북, 6월이 오면 선두 굳힌다!
6월1일 2013 내셔널리그 7,8라운드 개시
2013-05-28 오전 2:19:02 입력 / 2013-05-31 오후 6:31:30 수정
▲ 2013 내셔널리그 전경.
현재 6전6승의 충북은 오는 6월1일 속개되는 2013 내셔널리그 7~8라운드 경기에서 선두를 굳힐 요량이다.
7,8라운드를 앞둔 현재 충북, 서울건화, 대구덕영이 3강 체제를 갖추었고, 오히려 중위권 혼전이 더욱 불만한 형세다. 4위~8위까지 3승 팀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강원횡성, 충남일양금속, 전북알룩스 등 예상치 않았던 팀이 복병마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 이들 세 팀은 아직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겉으로 나타난 성적보다는 좀 더 윗길.
선두 충북은 6월시리즈 두경기에서 한 경기는 부전이란 점이 상당히 유리하다. 중반 숨 가쁜 레이스에서 꿀 맛 같은 휴식으로 일단 체력을 비축하면서 혈전을 치르고 올라오는 상대방을 기다리면 된다. 즉, 오후 1시부터 개시되는 7라운드가 비번이 되어 한 템포를 쉬며, 8라운드 강원횡성과의 경기만 치중하면 된다.
대진도 좋은 편이다. 비록 8라운드에서 맞붙는 강원횡성이 중간집계 5위를 달리고 있는 요주의 팀이지만, 7라운드에서 4위 경기의정부와 혈전을 치르고서 다음 선두 충북과 만난다는 것은 충북으로서는 큰 행운이다. 충북은 만약 8라운드에서 승리하게 되면 12라운드로 치러지는 내셔널리그에서 상위 4팀에게 허락된 포스트진출은 틀림없다. 오히려 좀 더 순위를 수직 상승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 충북의 선두를 견인하고 있는 김희중.
충북은 김희중 김정훈이 5승을 거두며 팀을 선두로 견인하고 있다. 또한 여자기사인 김현아가 초반 부진을 씻고 4승을 거두며 완전히 회복이 된 상태. 따라서 충북의 선두 수성에는 별 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현재 김정우가 3승으로 약간 지명도에 비하면 미흡한 성적이라는 점이 불안요소인데, 오더에서 치명적으로 잘못 짜지지만 않으면 승리가 예상된다고 하겠다.
5승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건화도 한 경기만 치른다. 7라운드에서 조민수가 이끄는 서울라이벌 서울천일해운과 쉽지 않은 승부를 벌인다. 서울천일해운은 현재 3승3패이므로 이번 6월 시리즈를 잘 치러야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시리즈에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므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강다정은 리그에서 유일한 무패인 점이 자랑이고 홍태선이 5승의 상승세. 그러나 장현규(3승) 심우섭(2승)이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어서 홍무진(4승)의 분발여하에 팀 성적이 걸려있다고 봐야 한다.
▲ 충북의 또다른 에이스 김정훈.
한편 4승2패로 자칫 중위권으로 떨어질 위기의 대구덕영은 6월시리즈가 매우 중차대하다. 선두권으로 다시 치고 올라가느냐 아니면 중위권 고착이냐가 달려있다. 일단 전북알룩스 충남일양금속과 연이어 만난다. 양 팀 모두 3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요주의 팀이란 점이 난관이다.
먼저 전북알룩스는 팀이 맨 나중 급조된 팀이라 하위권에 쳐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기세가 좋은 팀이다. 전북으로서도 이 경기는 놓치면 중위권으로 떨어지니 최선을 한판을 다할 것이라 짐작된다.
다음 충남일양금속은 작년 내셔널리그 우승 팀으로 저력이 있다. 대구덕영은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을 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한 아픔이 있다. 따라서 결코 쉽지 않은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승을 거둔 강지훈 한 명만 제 몫을 해줄 뿐 서혜성(3승) 박영진(3승) 박강수(2승) 이유진(4승)이 초반엔 좋다가 지난달 내리 연패를 당하면서 대체적으로 기운이 가라앉고 있다는 것이 걱정거리. 대구덕영으로서는 다음 달 대구 홈에서 치러지는 7월시리즈에서 대반격을 하려면 적어도 두 경기에서 1승1패는 해야 한다.
한편 8위 인천에몬스가구, 9위 서울천일해운, 10위 경기안산, 11위 경기분당 등 2승 팀으로서는 이번 6월시리즈 두 판을 반드시 잡고 봐야 한다. 1승1패면 거의 탈락이다. 또한 최하위권에 속해있는 경남함양 전남순천은 지금부터 전승에 실패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
6월시리즈에서도 세 라운드가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대구덕영치과병원에서 7월시리즈를 유치함에 따라 한 라운드를 더 할애하기로 일정이 조정되었다.
▲ 개인 6승으로 다승선두를 달리는 서울건화 강다정.
■ 내셔널리그 경기방법
정규리그는 13개 팀 풀리그로 치러진다. 순위규정은 팀 승수-개인 승수-주니어 승수-시니어 승수-여성 승수-승자승 순이다. 페넌트레이스 상위 4팀은 9월부터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며 스탭래더방식(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선수 구성은 주니어(39세 이하) 2명과 시니어(40세 이상) 2명, 그리고 여성 1명으로 이뤄진다. 단, 주니어는 주니어끼리만 대국할 수 있다. 시니어와 여성은 교차 대국도 가능하며 예전처럼 감독의 오더로 결정된다.
하나은행 2013 내셔널바둑리그는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대한바둑협회와 K-바둑이 주최 주관한다. 우승팀 준우승팀에게는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한시간은 각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 한국바둑방송(K-바둑)을 통해 매주 정규리그 28편, 포스트시즌 12편이 차례로 방영된다.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