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환(20)은 지난 경기에서 김정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이날 3승째를 올리며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나현(18)은 '힘이 약하다'는 세간의 평을 의식한듯 초반부터 박정환을 상대로 싸움을 걸어갔다. 지난 경기에서 시종 침착한 운영으로 이창호를 이긴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리그전적은 1승 3패. 이 중 2패는 조인선, 안국현에게 당한 것인데 김성룡 감독은 '나현은 센 사람하고 붙을 때의 승률이 더 좋은 특이 케이스'라고.
○● 위기의 포스코켐텍, 대역전의 희망은?
일요일의 대결은 ③김동호-안성준 ④신진서-한웅규 ⑤김주호-홍성지 순으로 펼쳐진다(앞이 포스코켐텍, 뒤가 정관장). 첫날, 기대와는 영 어긋난 성적표를 받아든 김성룡 감독이지만 아직은 승부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보는 눈치다. 상대 전적에서 김동호가 안성준에게, 김주호 역시 홍성지에게 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론 승패를 떠나 4국 장고대국에서 격돌하는 신진서-한웅규전이 오늘 나현-박정환전 못지 않게 재밌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