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단전
박영훈, 결승 선착!
제8기 원익배 십단전 4강서 한웅규에게 승리거둬
2013-03-26 오전 12:00:29 입력 / 2013-03-26 오전 12:17:49 수정

▲ 박영훈의 대국 장면.
첨단신산 박영훈이 결승에 선착했다.
25일 밤9시부터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8기 원익배 십단전 4강전에서 박영훈 9단이 한웅규 5단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위 생략)
첨단신산 박영훈은 한웅규를 상대로 완벽한 종반전을 펼쳤다. 242수 끝, 흑 4집반승. 국후 박영훈은 "초반에는 팽팽했으나, 중반에 상대가 느슨하게 두어 우세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승리까지 박영훈은 12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12연승은) 입단 이후 최고 기록인 것 같다. 20연승 정도까지 더 지속하고 싶고, 이를 계기로 그동안 인연이 없었던 십단전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제1회 원익배 십단전에서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는 박영훈은 강동윤vs김승재 대국승자와 결승3번기를 펼친다. 강동윤vs김승재의 대국은 26일 밤9시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타이젬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입단(2008년) 이후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며 본인의 최고 성적을 갱신한 바 있는 한웅규는 이날 박영훈에게 패하며 탈락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경향신문사와 바둑TV가 공동주최하고 원익그룹이 후원하는 제8기 원익배 십단전은 총규모 4억원,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상금은 2천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전기 우승자는 최철한.
▲ 돌가리기를 맞춘 한웅규는 흑백 선택권을 가졌고, 한웅규는 백을 택했다.

▲ 한웅규(왼쪽) vs 박영훈 대국 장면.
▲ 본선 8강이 본인의 최고 성적이었던 한웅규.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