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대회
타이젬, 바둑최강기업을 향해!
동양온라인 타이젬, 삼성 꺾고 직장인 바둑대회 준결승전 진출
2012-12-16 오후 3:21:52 입력 / 2012-12-16 오후 3:28:51 수정
▲동양온라인(주) 타이젬 김성수 선수(오른쪽)와 삼성의 차진혁 선수(왼쪽)의 대국 모습,
동양온라인㈜ 타이젬이 바둑최강기업을 노린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벌어진 제4회 BASSO배 직장인 바둑대회(이하 BASSO배) 8강전에서 동양온라인(주) 타이젬(이하 타이젬)이 강팀 삼성을 물리치고 종합전적 2-1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SG세계물산이 후원하는 BASSO배는 1,200만원이라는 큰 우승상금과 함께 최강바둑기업을 가리는 대회로 이번 대회 총 24개 기업이 출전했다.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BASSO배는 3판 2선승제로 다음 라운드 진출 기업을 가리는데 1·3국은 개인전, 2국은 페어대회로 치러진다.
▲1국을 승리한 김성수 선수.
타이젬은 제4회 대회가 첫 출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팀웍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joonki 서능욱 9단(감독)과 장성계, 김성수, 김지은 등 아마강자들로 팀을 꾸린 타이젬은 지난 16강전에서 전기대회 준우승팀 KT를 꺾은데 이어 이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삼성을 물리친 것.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삼성. 사진은 첫 주자 차진혁 선수가 착점하는 모습.
특히 8강에서 격돌한 삼성(감독: 온소진)은 이번 대회 출전한 팀 중 최연소 팀(평균연령 27세)이며 차진혁, 박경규, 김민수 등 출전 선수 전원이 연구생 출신으로 알려져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 이런 강팀에 2-1 행운의 승리를 거둔 타이젬은 POSCO-현대자동차 승자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서능욱 감독은 "타이젬은 선수들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춰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라며 기대를 보이기도.
한편, 타이젬의 승리로 준결승전 진출 3개 팀이 확정됐다. 현재 준결승전에는 타이젬, 한국투자증권, LG전자가 본선에 올라있으며 POSCO-현대자동차 승자가 다음주 마지막 준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제4회 BASSO배 직장인 바둑대회는 SG 세계물산이 후원하고 바둑TV과 후원한다. 우승 팀에게는 1,200만원, 준우승 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방영시간은 매주 월,화요일 23시(본방송). 지난대회 우승은 SG충남방적이 차지했으며, 1기와 2기는 POSCO가 차지한 바 있다.
TYGEM / 김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