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전
박영훈, "4강? 목표는 우승!"
박영훈, 김성진 상대로 짜릿한 반집승
2013-09-24 오후 6:15:57 입력 / 2013-09-25 오후 4:52:10 수정

▲ 박영훈.
난조에 빠졌던 박영훈의 컨디션, 이제는 회복세!
최철한을 상대로 천원전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초 14연승을 달렸던 박영훈. 그는 십단전 결승에서 강동윤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것 을 시작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물가정보배 예선탈락을 시작으로 LG배 32강 탈락, 그리고 중국갑조리그에서는 6승7패로 1지명으로서 저조한 성적을 기 록했다.
하지만 명인전에서 2연패(2010년, 2011년)하며 인연을 과시한 바 있는 박영훈은 24일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8강에서 김성진에게 백 반집승을 거두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상대는 구리와 싸워서 이긴 전적이 있는 김성진으로, 중반까지는 박영훈이 다소 불리한 형세. 하지만 박영훈은 아주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미세한 상황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종반이 다가오자, 결국 신산 박영훈의 반집승. 이로써 박영훈은 명인전 4강에 제일 먼저 안착했다.
박영훈이 명인위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8000만원. 국내 기전 중 olleh배 다음으로 개인이 차지하는 우승상금이 가장 큰 기전이 바로 명인전. 2연패 경험이 있는 박영훈은 "요즘 컨디션이 회복세에 있는 것 같다. 공부는 연구실보다는 집에서 하는데, 집중이 잘 되서 기분 좋다. 4강에 오른 이상 우승을 목표하겠다."고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명인전의 다음 8강전은 이세돌-이지현 대국으로, 내일(수) 오전10시30분 부터 타이젬대국실에서 생중계로 관전할 수 있다.
제41기 명인전의 총규모는 5억원, 우승상금은 8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400만원. 제한시간은 각 2시간, 초읽기 1분 3회. 우승자는 한중일 세계명인전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