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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세계물산배

‘혜민 보다 혜림!’

박승화 김혜림 SG배 결승선착-안형준 김혜민 꺾고

2013-07-14 오후 10:17:40 입력 / 2013-07-15 오전 8:44:33 수정

▲ 박승화-김혜림(오른쪽)이 안형준-김혜민 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박승화(24)-김혜림(22) 두 '젊은 그대'가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SG배에서 결승에 올랐다.

처음엔 웃음 가득한 이벤트로 출발했던 SG배가 어느새 우승상금 3000만원이 가물가물하는 대회 4강에 이르자 다들 우승이 탐날 법하다. 그러나 '결승의 신'은 김혜민보다 김혜림을 선택했다.

14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바둑TV스튜디오에서 속개된 제3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4강전에서 박승화-김혜림 조가 안형준-김혜민 조를 17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박승화와 김혜림은 개인적으로는 결승 무대가 처음이지만 둘이 힘을 합쳐 올랐다.

페어대회는 아무래도 호흡이 맞아야 하는 법인데, 4강에 오른 페어조의 면면을 보면 노련미를 가진 쪽보다는 젊은 그대가 다수였다 이번 4강전도 비교적 나이 어린 박승화-김혜림 조가 날카로운 공격력이 돋보였다.

▲ 박승화-김혜림.

중반부터 우하 백 대마를 공격하면서 승기를 잡은 박김조는 사석작전으로 두텁게 처리했고 연결이 불안했던 좌상을 연결했다. 이후 안형준-김혜민 조가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등 불같은 추격전을 전개했으나 오히려 차이를 더 벌리고 말았다.

남은 4강전 1경기는 진시영-오정아 조와 나현-김채영 조가 내일(15일) 오후2시에 벌어진다.

페어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우승팀에겐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페어대회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1기 우승팀은 한상훈-김미리 조, 2기는 유창혁-최정 조.

▲ 김혜림과 박승화는 개인적으로도 결승 무대는 처음이다.

▲ 안형준과 김혜민은 지독한 야구광이다.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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