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전
최철한이 '천원'으로 빚갚았다
최철한, 천원전 준결승서 박영훈 꺾고 결승 진출
2013-11-05 오후 7:41:09 입력 / 2013-11-06 오전 9:49:09 수정
▲ '천원전의 사나이'최철한.
최철한이 '천원'으로 빚갚았다!
최철한 박영훈 박정환 김지석이 빅4가 자리한 천원전4강서 최철한이 동갑나기 라이벌 박영훈을 제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최철한은 5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4강에서 박영훈에게 174수 만에 승리를 거뒀다. 최철한은 초반 두터움으로 상변에 커다란 모양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중반 이후 최철한의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한 판 이었다.
오늘 승리로 최철한은 박영훈에게 지난해 남긴 빚을 갚았다. 지난해 천원전3연패를 향해 달리던 최철한은 결승서 박영훈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치고 만 것. 최철한은 오늘 승리로 박영훈에게 지난해 빚을 갚으며, 동시에 천원전 최다 우승기록을 향해 출발했다.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최철한은 현재까지 이창호와 함께 이 부문 최다 우승자다.
최철한은 박정환-김지석 대국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상대전적에서 박정환에게는 4승8패를, 김지석에게는 12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최철한은 "누가 올라도 역대 천원전 결승 중 가장 강한상대와의 만남이 될 것 같다. 쉽게 이기긴 어렵겠지만, 둘 다 같은 도장 출신의 아끼는 후배들이기에 선배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박정환-김지석의 대국은 오는 12일 K바둑스튜디오에서 오후1시30분부터 시작하며, 이는 타이젬대국실에서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제18기 천원전의 우승 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전기 우승자는 박영훈.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