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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한승주, 2연속 결승타! Kixx 1위 올라

퓨처스 김민호, 김지석 격파하고 또 한번 이변

2014-07-19 오전 8:56:02 입력 / 2014-07-19 오전 10:20:59 수정

▲ 한승주가 이호범을 꺾고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지난 6라운드에서 강동윤을 상대로 역전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은데 이은 2번째 결승타. 

KB리그 7라운드 3경기에서 Kixx가 신안천일염을 4-1로 일축했다.

첫날 2-0으로 앞선 Kixx는 둘째날 3국에서 주장 김지석이 김민호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이어진 5국에서 한승주가 이호범을 상대로 팀 승리를 결정지은 데 이어, 이태현이 마지막 4국에서 승점을 추가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김민호에겐 상위 랭커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DNA가 있는 것일까. 랭킹없는 김민호가 이번엔 랭킹 2위 김지석마저 꺾었다. 3라운드에서 박정환, 5라운드에서 김정현을 꺾은 데 이은 세 번째 기적같은 승리. 하지만 아쉽게도 신안에겐 이 1승이 전부였다. 주장의 충격적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Kixx는 신안에 4-1로 승리, 선두로 올라섰다.

▲ 3국에서 신안 김민호가 Kixx 김지석을 꺾어 또 한번 충격을 주었다.


"김민호 선수는 일본의 명예기성 후지사와가 1년에 4판만 이기면 된다고 호언했던 것처럼 오직 하나, KB리그에서는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박정상 해설위원)

올해 성적 18승18패(50%), 본인이 속한 퓨처스리그 성적 역시 3승3패. 도무지 특별한 것 이라곤 없는데 KB리그에만 출전하면 펄펄 난다. 잔뜩 웅크리고 있다가 승부처가 오면 갑자기 사나와지는 장면에선 악어의 본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지석은 천하의 싸움꾼이니 어렵지 않나 생각했는데 중반의 무시무시한 백병전을 버텨내는 힘이 놀라왔다.

김지석 입장에선 결정타를 놓친 다음 헛패를 쓰는 등 자멸하다시피 승리를 넘겨준 것이지만, 탑 랭커를 그렇게 혼란에 빠뜨리게 하는 것도 특별하다면 특별한 재능이다. 앞서 박정환이나 김정현도 이런 코스를 밟아 패했고, 이날의 김지석도 예외는 아니었다.



▲ 지난 6라운드에서 강동윤을 꺾고 영웅이 된 데
이어 다시 팀 승리를 결정지은 Kixx 3지명 한승주(18).
박정상 해설위원은 "자기만의 뚜렷한 주관이 있어
대기사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3-0으로 끝날 뻔한 승부가 느닷없이 2-1이 됐다. Kixx 검토실은 순간 당황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기사회생한 신안 진영엔 없던 화색이 돌았다. 하지만 Kixx엔 한승주가 있었다. 한승주가 5국에서 이호범의 대마를 잡고 불계승, 2연속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승리한 Kixx는 5승2패가 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주말에 벌어지는 CJ E&M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선두 내지 공동선두가 결정된다.

2006년 우승팀인 Kixx는 2009년과 2011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도 했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고, 지난해엔 최하위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팀을 새롭게 셋팅함과 동시에 2011~12년 팀을 이끌었던 김영환 감독을 다시 불러 들이면서 8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팀컬러도 전반기 5차례의 3-2 승부에서 4승1패를 거두는 등 근성과 끈기의 팀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상태.

8개 팀이 더블 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챔피언을 가리는 KB리그의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이어지는 주말엔 4승2패의 CJ E&M과 3승4패의 포스코켐텍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제4국> 이태현-신민준. 신민준에게 상대전적 2전2승으로 앞서 있던 이태현이 상전벽해의 대바꿔치기를 통해 우세를 확립, 대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 2년 만에 다시 Kixx팀을 이끌고 있는 김영환 감독.
2006년 울산디아체 팀을 맡은 이후 올해로 8번째 시즌
을 치르는 최다 경험, 최장수 감독이다.


▲ 3연속 '대박'을 터뜨린 신안의 퓨처스 김민호.

TYGEM / KB리그운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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