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兩李, 올해 같은 팀에서 뛴다!
- 2014 KB리그 선수선발식 결과
2014-03-26 오후 4:29:26 입력 / 2014-03-27 오전 10:04:36 수정

▲ 2014 KB리그 각 팀 감독들이 선수선발식 드래프트 순번을 뽑고있다.
兩李, 올해 같은 팀에서 뛴다!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퓨쳐스리그 선수선발식이 26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선수 선발식에는 지난해 우승팀 신안천일염(이상훈 감독)을 비롯해 티브로드(이상훈 감독) 정관장(김영삼 감독) CJ E&M(한종진 감독) 포스코켐텍(김성룡 감독) SK엔크린 (최규병 감독) Kixx (김영환 감독) 그리고 신생팀 화성코리요 (이정우 감독) 등 모두 8개팀 감독과 팀 관계자,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4 KB리그는 대국 방식에서부터 선수 선발까지 운영 방식을 대폭 변경했다. 우선 이번 대회부터 예선전을 없애고 선수 전원을 드래프트 방식으로 뽑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드래프트도 랭킹에 의한 지명 제한을 철폐하고 보호선수 제도를 폐지하는 등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해 각 팀의 선수 선발 권한을 강화했다. 각 팀의 정규 리거 5명, 퓨처스 리거(2부) 3명 등 모두 64명의 선수들은 제로베이스(zero base)에서 출발했다.
선수 선발식 결과 티브로드가 제일 먼저 랭킹1위 박정환을 1지명 선수로 지명했으며, 이어 Kixx 김지석, 화성코리요 최철한, 신안천일염 이세돌, SK엔크린 박영훈, 포스코켐텍 조한승, 정관장 나현, CJ E&M 강동윤을 각각 1지명 선수로 선발했다.
올해 초상부동산배에서 2연승을 거둔 나현이 1지명으로 우뚝 올라선 것이 눈에 띈다. 이에 정관장 김영삼 감독은 "나현은 영남일보 시절부터 유심히 지켜본 신예였고, 내 예상대로 훌륭하게 커왔기에 나현을 1지명으로 지목했다."며 올해 나현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또한 지난해 우승팀 신안천일염은 5년 연속 이세돌을 영입한데 이어 2지명으로 이창호을 지명해 '양이(兩李)'를 원투펀치로 보유하며 2연패에 도전장을 던졌으며, 퓨쳐스리그에서는 여자기사로서 유일하게 최정이 선발되어 이목을 끌었다.
KB리그 개막식은 4월7일 오전 11시부터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개막전은 신안천일염과 CJ E&M의 대결로 4월10일 오후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KB퓨처스리그 개막전은 4월12일 오후1시 한국기원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이것이 승부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한 팀 당 5명씩 구성된 8개팀이 더블리그로 총 14라운드를 펼쳐 정규리그 순 위를 결정하고, 상위 4개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 단판-플레이오프 3번기-챔피언결정전 3번기)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총규모 34억원인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억원씩 줄었다.

▲ KB리그 선수선발식 전경.
▲ 선수선발식 직후 각 팀 감독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 올해 처음 감독을 맡게 된 화성코리요 이정우 감독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감독이 되겠다."라며 "내가 뽑은 선수들은 모두 조용히 제 몫 해내는 기사들. 조용히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 Kixx 김영환 감독 "1년 만에 감독으로 복귀했다. 작년에 못 뛴 만큼 올해 두 배로 잘하기 위해 많은 연구 끝에 선수들을 기용했다. 우리팀 선수들은 주로 신예기사들인데, 바둑을 즐겁게 둘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면 상당히 강한 팀이라고 본다."
▲ 포스코켐텍 김성룡 감독 "작년에 해보니 절박한 선수들이 성적을 내더라. 올해 내가 뽑은 선수들은 인생에 굴곡이 많은 선수들이다. 이겨서 집에 보탬이 되려 노력할테니 좋은 성적 낼 것"
▲ 신안천일염 이상훈小 감독 "원하는 선수 뽑았다. 2연패 노리겠다."
티브로드 이상훈大 감독 "신안 이상훈 감독 꺾는 것(우승)이 목표다."
CJ E&M 한종진 감독 "두 이상훈 감독을 꺾는 것이 목표다." (좌중 웃음)
▲ 선수선발식을 위해 최규병 감독이 공부한 흔적들.
▲ 2014 KB바둑리그 화이팅!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