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대회
김영삼, 생애 첫 우승!
제10회 분당기우회장배 결과
2014-04-28 오후 6:07:42 입력 / 2014-04-29 오후 12:07:22 수정

▲ 우승자 김영삼, 백정훈 분당기우회장, 준우승자 서능욱.
올해 막 40세가 되어 분당기우회장배 출전권을 획득한 김영삼. 그는 28일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아마강자 박강수에 이어 타이젬 영웅 joonki 까지 연파하며 분당기우회장배 첫 출전에 단번에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로써 제10회 분당기우회장배 우승자 김영삼은 우승상금 1000만원을 거머쥐었으며, 준우승자 서능욱은 3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결승은 난타전이 거듭되어, 관전자들도 손에 땀을 쥐었다. 서로의 의도를 거스르려다보니, 곳곳에서 전투가 이어졌고 마지막 전투인 우변 패싸움에서 승리해 서능욱(백)이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종반에 들어서자 서능욱의 실착이 여러 번 등장했고, 김영삼은 끝내기에서 고군분투하며 결국 역전에 이르렀다.
아마추어 시니어 대회인 분당기우회장배는 2011년부터 프로기사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프로암대회로 진행한다. 프로와 아마가 맞붙을 시 프로가 백을 들고 오히려 덤을 주는데, 덤은 매년 논란의 대상. 지난해에는 프로가 덤 4집반을 공제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가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아 올해는 덤을 5집으로 올렸다. (빅 흑승)
올해는 '덤 논란'에 이어 '연령제한 논란'도 불거졌다. 분당시니어배에 참가자격은 만40세 이상. 이에 분당기우회 강영일 원장은 "프로들은 직업이라서 매일 실력을 연마하고, 나이 40이면 아직도 두뇌활동이 활발하다. 하지만 아마시니어들은 다르지 않나. 아무래도 내년 부터는 프로와 아마사의 나이제한에 차별을 두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분당기우회장배의 제한시간은 각 10분, 초읽기 30초 3회.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00만원, 4강 진출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이 주어지며, 32강 진출자까지 소정의 연구비를 받는다.
▲ 4강전. 김영삼이 박강수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 결승전 모습.
▲ 관전자들은 동년배인 서능욱을 응원했다.
▲ 제10회 대회 우승자 김영삼.
▲ 분당시니어 기우회원들이 결승 대국을 관전하는 모습.
▲ 백정훈 분당기우회장(오른쪽)과 강영일 원장이 '연령제한 차별화'에 대해 논의 중이다.
▲ 우승자 김영삼과 분당기우회장배 해설자 윤현석이 '낀세대'의 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 입상자들의 기념촬영.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