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배
조훈현 서봉수의 '콜라보레이션'
대주배 8강서 각각 현미진 이영신에게 승리 거둬
2013-12-05 오후 6:08:23 입력 / 2013-12-05 오후 8:22:18 수정
▲ 대주배 4강에 진출한 서봉수 조훈현.
조훈현 서봉수가 합작해 시니어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부터 30세 이상의 여류기사들에도 문호를 넓힌 대주배. 올해 30세가 된 여전사 박지은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에, 대회 관계자들은 그녀가 덜턱 우승해버려 시니어기전의 의미가 변질될까 우려했다. 하지만 시니어는 강했다.
조훈현 서봉수가 5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4회 대주배 본선8강전서 2명 남은 여류 이영신과 현미진을 차례로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16강서 김동면을 만나 패한 박지은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류들은 모두 탈락했으며, 대주배 4강에는 조훈현 서능욱 서봉수 최규병까지 막강 시니어가 자리했다.
두 대국 모두 때이른 종국을 맞이했다. 서봉수는 좌변에 중국식포석을 펼친 후 모양을 삭감하러 나선 백(이영신)을 거칠게 공격해 13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한편 오후3시에 이어진 조훈현vs현미진 대국은 흑을 든 조훈현이 37개에 달하는 대마를 포획하며 12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조훈현vs서능욱 대결로 시작하는 대주배 본선4강은 오는 11일 오후1시부터 속개되며, 서봉수vs최규병 대국도 오후3시부터 이어져 한 날 결승진출자를 볼 수 있다.
TM마린이 후원하는 제4기 대주배의 우승상금은 1000만원. 제한시간은 1시간이나, 8강전부터는 15분, 초읽기 40초 3회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joonki 서능욱이 서봉수를 꺾고 대주배 2연패에 성공한 뒤, 바로 "응원해준 타이젬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해 타이젬 회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