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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배

37분 만에 KO승, 서대주 3연패 OK?

서능욱, 정대상 누르고 4강-최규병도 김동면 눌러

2013-11-27 오후 5:47:52 입력 / 2013-11-27 오후 6:20:10 수정

▲ 서능욱과 최규병이 대주배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속기바둑의 거두끼리 만났다. joonki 서능욱은 정창현 김희중과 함께 한국속기바둑의 3대 거두로 꼽히는 인물이다. 성적은 조금 아랫길이긴 하지만 정대상도 알아주는 감각파요, 10년 전 만해도 한국기원 기사실의 최강자로 꼽히던 속사포.

대주배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최강시니어 서능욱이 초속기파 정대상을 맞아 화끈하게 싸우고 화끈하게 끝냈다.

'서대주' 서능욱이 화끈하게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4강에 사뿐하게 안착했다. 27일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기 대주배 시니어최강자전 8강전에서 서능욱이 화끈하게 정대상을 174수만에 백불계승으로 제압하고 속사포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서능욱은 대회 3연패의 야심을 드러냈으며 조훈현-현미진(12월5일 대국)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시니어바둑은 역시 후반을 조심해야 한다는 속설처럼 후반에 '덜컥수' 때문에 정대상은 좋은 바둑을 놓치고 말았다. 서능욱은 초반전에 우변에서 실패하면서 실리부족으로 어려운 초반을 맞았다. 그러나 중반 이후 정대상은 좌변에서 무리한 전투로 일관하며 서능욱의 난전에 말리면서 양쪽이 걸려든 상황을 맞았다. 역시 기세로 속기대결에서 서능욱은 완승을 거둔 셈이다.

▲ 서능욱(승)-정대상 속사포대결은 불과 37분만에 끝났다.

한편 앞서 벌어진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최규병이 김동면에게 294수만에 흑4집반승을 거두며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최규병은 좌변의 패싸움을 통해 승기를 잡았다. 후반들어 사소한 실수는 있었지만 역전은 없었다. 최규병은 서봉수-이영신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대주배는 올해부터 30세 이상의 여자기사(1983년 이전 출생자)에게도 참가 문호를 넓혀 더욱 더 흥미를 돋우는 기전이 되었다. TM마린이 후원하는 제4기 대주배의 우승상금은 1000만원. 제한시간은 1시간이나, 8강전부터는 15분, 초읽기 40초 3회로 진행한다.

▲ 김동면-최규병(승) 계가장면.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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