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박지은, 여자기사 최초 500승
입단 16년만에 대기록 세워
2014-07-09 오후 6:12:28 입력
▲ 여자프로 최초로 500승 고지를 밟은 박지은.
박지은(30)이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통산 500승 달성에 성공했다.
박지은은 9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예선 3회전에서 박상돈에게 백 불계승을 거두고 대망의 500승 고지를 밟았다.
97년 11월 제12회 여류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박지은은 98년 4월 김철중에게 승리하며 프로 입단 첫 승을 거뒀고, 2001년 7월 100승(김종수), 2005년 5월 200승(장명한), 2008년 1월 300승(김수진), 2011년 3월 400승(루이나이웨이)을 기록한 바 있다.
박지은은 500승 달성 후 "실감은 안 나지만 여자기사 중 처음으로 500승을 달성해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500승을 발판삼아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물론 선배 여자기사로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동엽 문하인 박지은은 2008년 1월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입신(入神)에 올랐으며, 통산 7회 우승(여자세계대회 5회 포함)과 6회 준우승(여자세계대회 2회 포함)을 기록하는 등 여자바둑계 톱클래스로 활약 중이다. 박지은은 2010년부터 ‘홍대연구실’을 운영 중이다.
박지은의 통산 500승은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47번째다(은퇴 및 작고 기사까지 포함하면 54번째)다. 박지은의 뒤를 이어 해군에 복무 중인 허영호가 통산 499승을 기록 중이며 박지은과 500승 달성 경쟁을 벌였던 조혜연은 493승을 기록하며 여자기사 통산 다승2위를 달리고 있다.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