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신진서에게 도전할 1인은? 4강 멤버로 압축
4강서 '이지현-신민준, 변상일-윤준상' 맞대결
2026-05-20 오전 11:26:02 입력 / 2026-05-20 오후 12:54:06 수정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8강 마지막 대국에서 신민준(오른쪽)이 최재영에게 불계승했다. 신민준은 3기 대회에서 준우승(신진서에게 1대3)한 바 있다.
신진서에게 도전할 최후의 1인은 누가 될까.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4강 멤버가 ‘이지현-신민준, 변상일-윤준상’으로 확정됐다.
19일 성남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8강 4경기에서 신민준이 최재영에게 12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4강에 합류했다.
4강에 오른 신민준은 이지현과 27일 맞붙는다. 신민준은 "이지현 선수와 정말 오랜만에 대국하는 것 같아 기쁘다. 항상 만날 때마다 쉽지 않은 승부였던 만큼 이번 대국도 치열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은 김명훈에게 20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이지현은 초반 불리했으나 중반 중앙 접전에서 김명훈의 큰 착각이 나오면서 기회를 잡았고 형세까지 뒤집었다.
이지현은 "제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내용의 대국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7승7패로 팽팽하다.

▲변상일(왼쪽)이 이원도에게 불계승하며 4강에 올랐다. 변상일은 앞으로 대국에 대해서 "욕심은 없다. 흘러가는 대로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건너편 조에서는 28일 윤준상과 변상일이 대국한다.
랭킹33위 윤준상은 2위 박정환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형세로 전개된 대국이었는데 윤준상이 위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두터움을 확보하는 등 특유의 강인한 승부 감각을 보여줬다.
윤준상은 4강에서 변상일과 대결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4승3패로 변상일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윤준상은 "박정환 선수가 워낙 강자고 올해 성적이 좋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렵게 올라온 만큼 다음 대국도 잘 준비해 좋은 바둑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변상일은 이원도에게 14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4강에 올랐다. 변상일은 이원도의 까다로운 수들을 버텨내며 특유의 힘 있는 전투 감각과 정교한 수읽기로 승리했다. 변상일은 "특별한 목표는 없다. 한 판, 한 판 잘 준비해서 좋은 바둑 두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변상일, 윤준상, 신민준, 이지현. 타이틀 보유자 신진서에게 도전할 최후의 선수는 누가될까.
4강 승자는 3번기로 도전자 결정전을 치르며 최종 도전자는 타이틀 보유자 신진서와 5번기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6강 더블일리미네이션을 거쳐 8강과 4강은 단판 토너먼트, 도전자결정전은 3번기로 진행된다.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은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았다.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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