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조한승 國手 3연패 위업!
이세돌 상대로 종합전적 3-1로 타이틀 방어 성공
2014-01-13 오후 4:51:39 입력 / 2014-01-13 오후 6:24:16 수정

▲ 도전4국 복기장면. 이세돌-조한승(승).
조한승이 이세돌을 상대로 국수위 방어에 성공했다.
13일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속개된 제57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4국서 조한승이 이세돌을 꺾었다. 이로써 조한승은 종합전적 3-1로 이세돌을 누르고 대회 3연패를 이뤘다.
오늘 타이젬에서 해설한 강동윤은 "초반 포석에서 편하게 출발한 흑(조한승)이 내내 우세했던 바둑이다. 이후 백(이세돌)이 하변에 패로 변화구를 던졌지만, 흑에게 타격을 주지 못했다. 종반에서도 백은 패를 계속 버텼으나, 반면 9집~10집 차이로 흑은 계속 우세한 형세를 지켰다. 이세돌 9단의 특별한 실수는 없었고, 조한승 9단이 돋보이는 대국이었다."라고 도전4국에 대한 감상평을 전했다.
이로써 조한승은 국수전 3연패 위업을 달성했으며, 이세돌과의 상대전적도 17승23패로 좁혀갔다. 또한 95년 입단동기인 두 기사의 번기승부에서는 2-1로 앞서나갔다. (2006년 천원전/ 조한승 3-1우승, 2007년 명인전/ 이세돌 3-0우승, 2014년 국수전/ 조한승 3-1우승)
한편 국내외 기전서 통산41회 우승기록을 세운 바 있는 이세돌을 놓고 '내리막론'이 또 다시 거론됐다. 그는 지난해 맥심배 GS칼텍스배 춘란배 삼성화재배 명인전 까지 총 5개 기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갑오년의 첫 결승대국인 국수전서도 준우승에 그친 것. 이에 전문가들은 "이세돌의 최신기보가 예전 같지 않다." 또는 "이창호 역시 30세 부터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올해 만30세에 접어든 이세돌도 그와 같은 여정을 걷게될까봐 염려된다."는 의견들을 건네며 '이세돌 내리막론'에 대해 무게를 더했다.
동아일보 주최 국수전은 전통의 도전기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대회로, 총규모 2억5500만원, 우승상금은 4500만원, 준우승상금이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3시간 60초 초읽기 5회.
■ 제57기 국수전 도전5번기 일정
도전 제1국- 2013.12.03 오전10시~ / 351수 끝, 조한승(백) 3집반승
도전 제2국- 2014.01.02 오전10시~ / 231수 끝, 조한승(흑) 불계승
도전 제3국- 2014.01.07 오전10시~ / 252수 끝, 이세돌(흑) 6집반승
도전 제4국- 2014.01.13 오전10시~ / 261수 끝, 조한승(흑) 불계승, 종합전적 3-1로 조한승 우승!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