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찬석국수배
신민준, '양신 대결' 기선제압!
제3기 하찬석국수배 결승3번기 제1국서 신진서에 승리
2015-01-09 오후 4:32:59 입력 / 2015-01-09 오후 9:15:28 수정
▲ 신진서-신민준(승) 신민준이 공식대국 4연패의 사슬을 끊고 신진서에게 승리했다.
신민준이 결승3번기의 기선을 제압하는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9일 오후1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3번기 제1국에서 신민준이 신진서에게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까지 1승을 남겼다. 신민준은 오늘 승리 전까지 신진서에게 공식대국 4연패, 비공식 포함 1승5패로 신진서에게 상대전적 열세였으나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오늘 대국의 초반 흐름은 신진서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신민준이 중앙에 미생 상태로 떠있던 신진서의 백 대마를 압박하며 하변에서 강수를 작렬시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후 패싸움 공방이 이어지며 난전이 계속됐지만 신민준이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수읽기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지는 결승2국은 내일(10일) 오후1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제3기 합천군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국내 최연소 프로기사 8명이 출전해 8강 토너먼트로 본선을 벌이며 결승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출전선수는 오유진(17) 신민준(16) 설현준(16) 최영찬(16) 신진서(15) 박진영(15) 박종훈(15) 김영도(15) 등 8명이다.
이 대회 우승자는 오는 17,18일 합천군에서 열리는 한중 영재&정상 바둑대결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중국 영재대표는 자국 선발전을 통해 결정되며 한국과 중국의 정상을 대표해 이창호와 창하오 가 출전한다. 한중 영재&정상 대결은 첫날 이창호vs중국신예, 둘째날 창하오vs한국신예가 대결하며 마지막 셋째날에는 한국신예와 중국신예가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3기 합천군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2000만원 증액해 총규모 9000만원의 신예기전으로 탄생했으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오늘 대국의 전체기보는 뉴스 하단 오른쪽 기보보기를 통해 볼 수 있다.
▲ 선취점을 올린 신민준. 과연 입단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인가.
▲ 신민준에게 결승 대결에서 처음 패점은 안게 된 신진서. 내일 속개되는 2국에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 국후 복기장면. 신진서(왼쪽)와 신민준은 말 없이 승부처가 됐던 장면을 약 10분간 짚어본 후 돌을 쓸어담았다.

TYGEM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