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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신최강전

65번째 '양이'대결 개봉박두

맥심커피배 16강전에서 내일(27일) 결투

2015-01-26 오전 8:45:38 입력 / 2015-01-26 오전 9:24:24 수정

▲ 지금까지의 업적만으로도 전설이 된 '양이'가 또 다시 격돌한다. 이세돌-이창호.


한국 바둑의 레전드 이창호와 이세돌이 1년6개월 만에 다시 격돌한다.

9단중의 9단, 입신최강을 가리는 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전에서 이창호와 이세돌이 65번째 '이이대결'을 벌인다.

맥심배 16강 최고 빅매치로 손꼽히는 이창호와 이세돌의 경기는 27일 오후1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4강 개막전에서 이창호는 조혜연에게 206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라 시드를 받은 이세돌과의 결승급 16강이 성사되었다.

최근 성적만을 놓고 보면 한국3위 이세돌이 30위 이창호를 압도하고 있지만, 둘 간의 맞대결에서는 오히려 이창호가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창호와 이세돌의 통산 전적은 이창호 기준 64전 34승30패. 양웅은 타이틀전을 포함한 결승에서도 여덟 차례 만나 이창호가 5-3으로 리드하고 있으며, 최근 전적에서도 이창호가 2연승을 거뒀다. 둘 간의 마지막 대결은 2013년 6월 KB리그.

▲ 과거 '이창호를 뛰어 넘는 것이 목표'라고 했던 이세돌(오른쪽)은 이창호와의 상대전적 격차를 좁힐 수 있을까.

그러나 맥심배 전체 성적만을 놓고 보면 단연 이세돌이 앞선다. 지난 대회 챔피언인 이세돌은 맥심배에서 네 차례 우승, 한 차례 준우승으로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며, 이창호는 4년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이 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양웅간의 격돌은 과거 전적이나 최근 컨디션 등 객관적인 자료는 사실 별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과거의 영웅과 현재의 영웅이 만나는고로, 현재 영웅은 과거 영웅의 그림자에서 일단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4승차의 간극을 따라잡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과거의 영웅 이창호의 입장에서도 상호전전에서 만큼은 +1승이라도 앞서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점차 이창호가 정상에서 멀어지는 요즘이라 4승차는 이세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멀게 느껴진다. 따라서 한번의 기회라도 왔을 때 좁혀야 한다.

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대회 총 예산 규모는 1억538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이세돌이 박정환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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