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입단 20년 8개월' 강동윤, 1천승 달성
국내기사 중 열다섯 번째 기록
2023-01-04 오전 8:38:58 입력 / 2023-01-04 오전 8:45:08 수정
▲입단 20년 8개월만에 1천승을 달성한 강동윤. 국내기사 중 열다섯 번째 기록이다.
강동윤이 국내기사 중 열다섯 번째로 1천승을 작성했다.
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하나은행 22-23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 M세대 예선 결승에서 강동윤이 김정현에게 20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프로통산 1천번째 승리를 거뒀다.
2002년 5월10일 입단한 강동윤은 입단 24일 만인 6월3일 열린 37기 패왕전 예선에서 김강근에게 첫 승을 거뒀다. 2005년 5월 제5회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본선11국에서 박지훈을 상대로 100승을, 2012년 6월 중국 갑조리그에서 중국 한한(韓晗)에게 승리하며 500승을 올렸다.
지난해 12월29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난가리그 1라운드 2경기 에이스 결정전에서 원성진에게 승리하며 프로통산 999승에 성공했고, 2일 1승을 보태며 프로통산 1천승 고지에 올랐다.
▲1천번째 승리는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 M세대 예선 결승 김정현과의 대국이다.
입단 20년 8개월 만에 1천승을 달성한 강동윤은 22회 후지쓰배, 20회 LG배 등 세계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국내대회에서는 일곱 차례 우승, 아홉 차례 준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YK건기배 우승으로 6년5개월 만에 타이틀 보유자 반열에 오른데 이어 용성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랭킹을 14위에서 4위까지 끌어올렸다.
강동윤은 "바둑리그 기사를 보고 천승을 앞둔 사실을 알게 됐다. 천승이 의미 있는 기록이긴 하지만 대국을 하는데 부담되진 않았다. 그동안 꾸준히 열심히 한 결과라고 생각해 뿌듯하고 앞으로도 천오백승, 이천승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국내기사 중 통산 1천승을 기록한 기사는 조훈현(1959승)·이창호(1847승)·서봉수(1752승)·유창혁(1356승)·이세돌(1324승)·최철한(1256승)·서능욱(1181승)·조한승(1125승)·박영훈(1074승)·목진석(1073승)·안조영(1052승)·강훈(1047승)·김수장(1017승)·최규병(1006승) 등이 있다(1월 2일 기준).
한편 박정환은 992승으로 1천승까지 8승을 남겨 두고 있고, 원성진도 975승으로 올해 안에 1천승 돌파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