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김지석vs최철한 4강 빅매치!
최철한 김지석, 각각 이세돌 강동윤 누르고 맥심배 4강행
2015-02-16 오후 3:28:39 입력 / 2015-02-17 오후 11:36:05 수정
▲ 최철한(왼쪽)이 이세돌과의 수읽기 대결에서 승리하며 맥심배 4강에 진출했다.
'독사' 최철한이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맥심배 8강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 이세돌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16일 오후1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6회 맥심배 입신최강전 8강전에서 최철한이 이세돌과 난타전을 펼친 끝에 217수끝 흑불계승을 거두고 4강에 선착했다. 최철한은 강동윤을 제압하고 올라온 김지석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두터움을 바탕으로 한 공격을 주무기로 하는 최철한과 먼저 실리를 챙긴 후 엷어진 곳을 탁월한 수읽기 능력으로 수습하며 승기를 잡는 이세돌의 대결은 오늘도 각자의 기풍대로 시작됐다. 중반 승부처가 됐던 상변과 좌변 접전에서 초반 두텁게 모양을 갖춰놓은 최철한이 카운터펀치를 꽃아넣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최철한의 2014년 전적은 70전 37승33패. 반타작에 그치면서 작년 한 개의 타이틀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들어 3연승을 기록하면서 타이틀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승리한 최철한은 이세돌과 상대전적도 22승31패로 한판 만회하는데 성공. 2013년 11월 이후 이세돌과의 최근 5경기에서는 4승1패로 오히려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 최철한(승)-이세돌. 국후복기에는 오후3시30분부터 강동윤과 8강전을 치르는 김지석(왼쪽)과 맥심배 해설을 담당하는 송태곤 등이 합류했다.
▲ GS배 8강 진출에 이어 맥심배에서도 난적 이세돌
을 꺾고 4강에 오른 최철한.
▲ 지난 대회 우승자 이세돌은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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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석(승)-강동윤.
한편 오후3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8강전 두번째 경기에서는 김지석이 강동윤을 상대로 종반 끝내기 단계에서 막판 스퍼트를 내며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LG배 4강전에서 펼쳐졌던 김지석-최철한 빅매치가 맥심배 4강에서 다시 한번 성사됐다.
김지석은 지난 12일 끝난 LG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중반 우세했던 바둑을 지켜내지 못하며 박정환에게 역전패를 당해 세계대회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하지만 오늘 강동윤과의 승부에서는 초중반 다소 불리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끝내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제1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총 규모는 1억5380만원이며 우승상금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10분이며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작년 4월에 벌어진 제15회 맥심배 결승3번기에서는 이세돌이 박정환을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 승리한 김지석은 4강에서 최철한과 격돌한다.
▲ 초중반 좋은 흐름을 지켜내지 못한 강동윤.

TYGEM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