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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매직'은 없었다

Kixx, 김지석 윤준상 활약으로 정관장에 3-2 승리

2015-04-25 오전 11:15:23 입력 / 2015-04-25 오후 2:15:00 수정

▲ 관심을 모은 제2국 1지명 맞대결에선 Kixx의 주장 김지석이 정관장 주장 이창호를 195수 만에 제압했다.

랭킹31위 이창호를 주장으로 깜짝 발탁한 정관장의 승부수는 통하지 않았다. 선수선발식 후 전문가들이 최하위 팀으로 예측했던 정관장이 역시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24일 오후7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리그 1라운드 2경기에서 Kixx가 정관장을 3-2로 물리쳤다. Kixx는 2국 주장 맞대결에서 김지석이 이창호를 꺾은 데 이어 4국에서 한태희가 삭발투혼을 발휘, 2승째를 확보한 다음 최종국에서 윤준상이 승리하면서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


정관장 입장에선 1국의 고근태가 줄곧 유리한 상황에서 2-2를 만들었기에 승리를 놓친 아픔이 컸다. 정관장에선 3년 만에 리그에 복귀한 김기용과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했던 김정현이 승리했다.

총규모 35억의 2015 KB리그는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순위를 다툰다.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매대국 승자는 350만원, 패자는 60만원을 받는다.

25일엔 디펜딩 챔피언 티브로드와 신안천일염이 1라운드 3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강유택-신민준, 박정환-목진석,박민규-조한승,이동훈-이세돌,김승재-이호범(이상 앞이 티브로드).

▲ 결승판이 된 제1국(장고대국). 장장 4시간 25분의 혈전 끝에 '예비역' 윤준상이 고근태를 누르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 시작하자마자 '예비역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날의
주인공은 윤준상(28.Kixx 2지명)이었다.

▲ 제3국. 3년 만에 리그에 복귀한 김기용(오른쪽)이 Kixx의 젊은 피 한승주를 상대로 21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 제4국. 삭발을 하며 이 판에 임하는 각오를 보였던 한태희가 김현찬을 195수 만에 흑 불계로 물리쳤다.

▲ 제5국. 무려 4년 만에 리그에 복귀한 허영호는 아직 몸이 덜 풀린 듯 김정현의 강렬한 호흡에 무릎을 꿇었다(187 수 흑 불계승).

2009년과 2012년, 3년 간격으로 MVP를 수상한 Kixx 주장 김
지석. 올해도 MVP를 차지할 것인지.

▲ 정관장 주장 이창호. 그동안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던
김지석과의 대국이었으나 역부족이었다.

▲한태희(Kixx 4지명)는 삭발 투혼을 발휘, 만만치 않은 상대
인 김현찬을 물리쳤다.

▲ 천신만고 끝에 윤준상의 승리가 보이자 Kixx의 분위기는 밝아지고.

▲ 반면 정관장은 승리가 들어올 듯 하다가 신기루처럼 사라지자 허탈한 표정이 역력.
TYGEM / KB리그운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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