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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배 페어바둑대회

이창호vs유창혁 "5년 만이네!"

SG배 페어대회 32강에서 유창혁-김현아 조, 이창호-이다혜 페어 꺾어

2015-04-29 오후 11:07:39 입력 / 2015-04-30 오전 8:15:57 수정

▲ 이창호와 유창혁이 5년 만에 마주 앉았다.


이창호와 유창혁. 한국을 넘어 세계바둑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두 거장이 2010년 5월 제6회 물가정보배 본선16강 이후 5년 만에 승부를 벌였다.

무대는 SG배 페어대회 32강. 이창호는 '꽃보다바둑' 문화센터를 개원한 여자프로 이다혜와 팀을 이뤘고, 국가대표 유창혁 감독은 새롭게 총무로 영입한 아마강자 김현아와 짝을 이뤘다.

승부는 중앙 전투에서 갈렸다. 중반 좋은 흐름을 만들었던 이창호-이다혜 페어는 '세계최고의 공격수' 유창혁의 통렬한 붙임수 한방에 무너졌다. 페어경기인 만큼 개인전에 비해 실수가 많았던 바둑. 결국 마지막에 조금 더 좋은 호흡을 보인 유창혁-김현아 페어가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유창혁-김현아vs이창호-이다혜 페어의 오늘 대국 전체기보는 기사하단 기보보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창호와 유창혁이 5년 만에 승부를 벌인 SG배 페어대회 32강 개막전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준비했다.

▲ 대국이 시작되기 전 선수대기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선수들. "사범님 건강해 보이세요"(이다혜). "딱히 그렇진 않은데… 살 쪘다는 얘기인가?(유창혁) "음… 덕이 있어 보이세요^^(이다혜) "그게 살 쪘다는 얘기지(웃음)

▲ SG배 페어대회는 '덤 베팅제'를 적용한다. 양 팀 모두 5집반의 덤을 제시했기 때문에 돌을 가려서 흑백을 결정했다.
 

▲ "유창혁 감독님이 페어대회에 같이 나가자고 제
안해주셔서 기쁘게 시합에 참가했습니다."(김현아)
 

▲ V포즈를 취한 이다혜. "이창호 사범님은 정말 말
이 없으세요(웃음)"

 
▲ 자리에 착석한 양 팀 선수들. 곧 대국이 시작된다.

▲ "제가 이다혜 사범 차례에 착수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이창호)

▲ "3집 공제 당하는거지"(유창혁). "그럼 순서를 모를 때 물어봐도 되나요?(이다혜) "그럼 반칙이야(웃음). 알려주면 훈수하는 건데(유창혁).

▲ "순서 넘기려고 하면 오히려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더라고. 두고 싶은대로 편하게 둬~"(유창혁) 

▲ 대국이 시작되었다. 착수 순서는 김현아-이다혜-유창혁-이창호.
 

▲ 침입한 백 돌을 강하게 공격하는 '세계최고의 공격수' 유창혁.
 

▲ '꽃보다 바둑' 문화센터를 개원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다혜.

▲ 국가대표 김현아 신임 총무의 착수 모습. 김현아는 내셔널리그 충청북도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마강자.

▲ 흑 유창혁-김현아 백 이창호-이다혜
승부는 중앙 접전에서 갈렸다. 전성기 시절 '세계최고의 공격수'라는 찬사를 받았던 유창혁이 흑1로 붙여가는 맥점 한 방으로 백 모양을 무너뜨렸다.

▲ 과연 '명불허전' 유창혁.

▲ 승패를 떠나 대국을 하는 모습 자체로도 팬들에
게 큰 즐거움을 주는 국보 이창호.

▲ 이다혜.

▲ 김현아.

▲ 16강에 오른 유창혁-김현아 페어. 16강에선 신진서-김채영vs안국현-문도원 경기의 승리 팀과 맞붙는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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