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원성진 백홍석, 또 동반 패배
티브로드, 신생팀 한국물가정보에 4-1 대승
2015-05-09 오전 7:46:33 입력 / 2015-05-09 오전 7:54:13 수정
▲ 원성진-김승재(승). 원성진이 김승재에게 역전 반집패를 당했다.
원성진과 백홍석. 한국물가정보의 예비역 투톱이 또 다시 모두 무너졌다. 경기 전 팬들의 예상은 6:4 정도로 한국물가정보의 우세. 하지만 결과는 매판 끈질긴 뒷심을 발휘한 티브로드의 대승이었다.
8일 오후7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리그 3라운드 2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티브로드가 '신생' 한국물가정보를 4-1로 물리쳤다.
티브로드는 2지명 이동훈이 글로비스배 참가관계로 빠졌지만 박정환-김승재-강유택-박민규로 이어지는 나머지 주전 전원이 승리하며 예상 밖 대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물가정보는 두 번의 역전패에 울었다. 2국 승부처에서 주장 원성진의 반집 역전패와 4국에서 안국현이 필승의 바둑을 패한 것이 그것. 반대의 결과였다면 강적 티브로드를 상대로 3-2 승리를 얻어낼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그만큼 컸다. 믿었던 원성진-백홍석 '원투 펀치'가 또 무너지며 두 경기 연속 1-4 패배를 당한 것도 신생팀으로선 큰 충격.
반면 티브로드는 팀 개막전에서 신안천일염에게 일격을 당한 이후 연승을 거두면서 지난해 통합챔피언의 저력이 서서히 발휘되는 모습. 주장 박정환과 3지명 김승재가 나란히 3연승. 여기에 5지명 박민규가 2승1패로 제 역할을 해주면서 팀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총규모 34억원의 2015 KB리그는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순위를 다툰다.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이어 지는 9일(토)에는 1승1패팀인 Kixx와 신안천일염이 대결한다.
대진은 한승주-조한승, 김지석-이세돌, 윤준상-신민준, 허영호-이호범, 한태희-목진석(이상 앞이 Kixx). 이창호 박영훈에 이어 세 경기 연속 1지명과 대결하는 김지석이 이세돌을 상대로 어떤 승부를 펼칠지가 관심사다. 상대 전적은 13승8패로 이세돌의 우세.
▲ 마지막으로 끝난 4국. 안국현(오른쪽)이 강유택에게 좀처럼 지기 어려운 바둑을 패하자 물가정보 한종진 감독과 원성진, 안형준 등이 대국장에 들어와 아쉬운 표정으로 복기를 지켜보고 있다.
▲ 박정환(승)-박하민.
▲ 박영롱-송지훈(승).

▲ 안국현-강유택(승).
▲ 박민규(승)-백홍석.
▲ 김승재는 낙담해서 무너질 수 있었던 바둑을 끝내 집념
으로 따라붙었다. 박정환과 더불어 팀내 3연승.
▲ 2년 연속 다승왕 박정환은 올해도 3연승으로 순항.
▲ 이번 시즌 처음 KB리거가 된 티브로드 5지명 박민규.
현재까지 2승1패로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
▲ 팀 스코어 2-1의 상황에서 4국(강유택)과 5국(박민규)의 선전이 이어지자 밝은 표정의 티브로드 검토실.
▲ 반면 시작 때만 해도 좋은 분위기였던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경기 1-4 패배의 악몽이 재현되는 조짐을 보이자 크게 낙담한 표정이다.
TYGEM / KB리그운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