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우리가 약체라고?' 정관장 2연승
정관장, 5지명 박시열, 퓨처스 이창석 활약으로 3-2 승리
2015-05-15 오전 7:41:36 입력 / 2015-05-15 오전 7:52:28 수정
▲ 백홍석(승)-이창호. 장장 4시간 35분, 310수까지 끝내기 사투가 이어졌던 1국에서 백홍석이 이겼지만, 팀 스코어는 3-2로 정관장의 승리.
실질적 에이스 김정현이 중국 을조리그 출전 관계로 오더에서 제외되었지만, 정관장엔 훌륭한 백업요원이 준비되어 있었다. 1-1 상황에서 5지명 박시열과 퓨처스리거 이창석이 연달아 승리를 거둔 정관장이 한국물가정보를 3-2로 눌렀다.
직전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강팀 CJ E&M을 5-0으로 대파한 정관장이 연승 신바람을 탔다. 14일 오후7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리그 4라운드 1경기에서 3지명 김현찬과 5지명 박시열, 퓨처스리거 이창석 등 중하위 지명자들의 선전에 힘입어 신생 한국물가정보를 3-2로 제압했다.
반면 물가정보는 원성진 백홍석, '예비역 원투펀치'가 오랜만에 동반 승리를 거뒀으나 그것 뿐이었다. 2연승을 달리던 5지명 송지훈이 입단동기인 이창석에게 1-2 상황에서 승부판을 내준 것이 아팠다.
같은 1승2패팀인 정관장과 물가정보의 대결을 시작으로 2015 KB리그 4라운드가 시작되었다. 지난 3라운드까지가 서로의 전력을 재보는 탐색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각 팀이 본 격적인 승수 쌓기에 돌입하는 단계. 하지만 이 중요한 시점에 각 팀은 중국 을조리그에 참가하는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 급급한 인상이다.
이번 주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을조리그에 참가한 선수는 조한승 김정현 안국현 신진서 변상일 등 8명. 모두 각 팀을 대표하는 주전 선수들이어서 KB리그의 파행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국리그 출전 관계로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KB리그에 불참하게 되는 현실이 씁쓸하다.
이날 정관장과 물가정보의 대결도 이런 외적 변수의 영향을 심하게 탔다. 정관장은 팀의 실질적 에이스인 김정현이, 물가정보에선 3지명 안국현이 빠진 상태. 승부는 어쩔 수 없이 이들을 대체하는 퓨처스 선수들과 하위지명자들이 키를 쥐는 상황이 됐고, 결국 1-1 상황에서 5지명 박시열과 퓨처스 선수 이창석이 연속 득점을 올린 정관장이 귀중한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경기에서 CJ E&M을 대파하며 첫승을 올린 정관장은 이로써 2패 후 2연승. 반면 물가정보는 원성진 백홍석 '예비역 원투펀치'가 세 경기 만에 나란히 승리를 거뒀으나 후속 득점에 실패하며 1승3패, 최하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총규모 34억원의 2015 KB리그는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순위를 다툰다.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이어지는 4라운드 2경기는 2승1패의 SK엔크린과 1승1패의 CJ E&M이 맞대결을 펼친다. 대진은 류수항-강승민, 안성준-강동윤. 박영훈-박경근, 이태현-황재연, 김세동-박승화(이상 앞이 SK엔크린). 지난 경기에서 0-5 패배를 당한 CJ는 설상가상 팀의 2지명 이지현과 3지명 신진서가 모두 빠진 상태에서 어떻게 위기를 넘길 지가 관심사다.
▲ 제2국. 김현찬(승)-신윤호.
▲ 제3국. 원성진(승)-김기용.
▲ 제4국. 박시열(승)-박하민.
▲ 제5국. 송지훈-이창석(승).
▲ 팀 스코어 2-1의 상황에서 입단동기 송지훈을 꺾고 팀
승리를 결정지은 정관장 퓨처스 이창석(19). 직전 경기에
선 같은 도장 선배이자 한국 13위인 이지현을 꺾은 바 있다.
▲ 가장 마지막에 끝난 1국. 지난 경기에서 첫승의 기쁨을 맛봤던 이창호는 다시 패점을 안으며 1승3패, 백홍석은 2승2패가 됐다.
▲ 초반의 우세를 끝까지 지켜낸 백홍석. 이날은 장고대
국이어서 그런지 초읽기에서도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 지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한껏 기세가 오른 정관장. 물가정보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 반면 신생 한국물가정보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 최하위로 밀려났다. 원성진 백홍석 '예비역 투톱'이 3경기 만에 동반 승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이 개인순위 상위에
오른 가운데 이창석이 퓨처스리거 중 유일하게
2연승을 거두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TYGEM / KB리그운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