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바둑천재' 유하준의 쉽지 않았던 도전 3일
'이창호-최정-신진서'에게 정선에 패배
2026-02-13 오후 5:44:10 입력 / 2026-02-13 오후 7:59:24 수정

▲'영재에서 정상으로’ 특별 대국에서 신진서(왼쪽)가 유하준에게 한 수 가르침을 줬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로 진행됐다.
3일간 이어진 ‘바둑천재’ 유하준의 특별 대국이 끝났다.
11일부터 13일까지 연이어 진행된 유하준의 ‘영재에서 정상으로’ 특별 대국이 끝났다. 이창호-최정-신진서에게 정선에 도전했던 유하준은 승점을 올리지 못하고 패했다.
13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영재에서 정상으로’ 3경기 특별 대국에서 신진서가 유하준에게 182수 끝에 백 불계승했다.
▲[이슈 진단] 9세 신동 유하준 vs 10살 신진서 l '천재 vs 천재'.
대국 후 신진서는 “이전에 방송 대국에서 만났을 때는 크게 시험하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당시에는 굉장히 잘 둔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아 그때보다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듯하다.”라고 평가했다.
“프로 무대에서는 패배도 많이 경험하게 될 텐데, 너무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의 바둑을 두는 것이 중요하고, 실전에서는 조금 더 천천히 두면 좋겠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유하준은 2025년 12월 9세 6개월 12일 나이에 입단하며 조훈현이 1962년에 세운 최연소 입단 기록(9세 7개월 5일)을 경신해 ‘포스트 신진서’로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