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바둑리그
'우승후보' KH에너지, 2연패 향해 순항 중
KH에너지, 영암월출산 2-1로 꺾어
2018-06-19 오후 3:42:05 입력 / 2018-06-19 오후 4:45:24 수정
강력한 우승후보 디펜딩 챔피언 KH에너지가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갔다.
6월1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3라운드 2경기에서 KH에너지가 영암월출산을 2-1로 꺾었다. KH에너지는 강훈의 선제점에 이은 주장 조치훈의 결승타로 일찌감치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최강3지명이라 불리는 강훈(오른쪽)이 김동면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에 첫 승전보를 전했다. 김동면은 중반까지 우세한 국면이었으나 끝내기에서 실족했다.
팀의 선취점을 올린 강훈은 김동면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강훈은 "포석이 좋지 않아 강수 일변도로 나갔는데 끝까지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상대 김동면 사범이 초읽기에 몰려 실수를 좀 하셔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고 이날 대국을 총평했다.
강훈에 이어 팀 승리를 확정은 조치훈이 결정지었다. 조치훈은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오규철의 느슨한 수가 나오자 바로 반격을 나섰고 상변의 흑 진영에 침입한 돌들이 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조치훈(왼쪽)이 '무등산 검객' 오규철을 꺾고 팀의 결승점을 올렸다. 오규철과는 지난 리그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광주바둑의 터줏대감 오규철은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승리를 얻지 못했다.
영암월출산은 주장 김종수가 팀 완패를 막았다. 끝내기에 접어들면서도 미세한 국면이 이어졌지만 김종수가 조금이나마 앞서있는 상황. 이런 긴장감이 계가 도중 약간의 사고로 이어졌다. 장수영이 공배를 메우다가 자충수를 두어 돌이 전멸하게 되면서 바둑이 끝이 났다.
20일에 이어지는 3라운드 3경기는 '음성인삼-사이버오로'의 경기다. 개별대진은 '김수장-정대상(7-4)', '차민수-나종훈(0-2)', '김동엽-서능욱(3-16)'. 이상 앞쪽이 음성 인삼, 괄호안은 상대전적이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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