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BGF, 화성시코리요에 진땀승…설현준 결승점
BGF, 화성시코리요 잡고 팀 순위 2위 올라
2018-07-16 오전 9:28:00 입력 / 2018-07-16 오전 10:00:06 수정
BGF가 화성시코리요에게 진땀승을 거뒀다.
7월1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BGF가 화성시코리요를 3대2로 잡았다.

▲박영훈(오른쪽)이 최재영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팀에 기분 좋은 흐름을 안겼다. 신예들은 평범한 승부를 해서는 박영훈(오른쪽)의 '정확한 계산'을 넘을 수 없다.
BGF는 출발이 순조로웠다. 박영훈과 김승재의 연승으로 전반부를 2-0으로 앞섰다. 박영훈은 최재영의 패기를 부드럽게 잠재웠고, 김승재는 2패를 당하던 류수항에게 첫 승점을 따냈다.
장고판에서도 조한승이 원성진을 상대로 우세한 흐름을 이끌고 있어서 3-0 스트레이트 승리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었는데 이 것도 잠시. 조한승이 갑자기 큰 실수를 범하면서 순식간에 화성시코리요 원성진에게 승리가 넘어간 것이다.
2대1 상황에서 화성시코리요 송지훈과 대전을 펼치던 설현준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팀이 흔들리는 모습을 알았는지 설현준은 집요하게 송지훈의 빈틈을 물고 늘어져 천지대패를 만들어냈다. 절대 패감이 많았기에 우변 백 대마를 잡아냈다. 울 듯한 표정이 된 송지훈이 돌을 거뒀다. 설현준의 투혼이 팀 승리를 확정 지었다.

▲BGF의 '미완의 대기' 설현준(오른쪽)이 2시간 넘는 사투 끝에 송지훈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
화성시코리요 주장 박정환과 이창석의 대국도 만만치 않았다. 이창석이 실리에서 크게 앞선 상태에서 박정환이 중앙 백 대마를 잡지 못하면 질 수도 있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결국 165수 만에 대마를 잡으며 박정환의 승리로 대국이 마무리 됐지만 BGF의 3대2 승리가 확정된 상태였다.
이날 1점을 보탠 BGF는 3승1패로 팀 순위 2위에 올랐으며, 화성시코리요는 1승3패로 6위에 머물렀다.
8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7월19일 목요일 BGF와 정관장 황진단의 대결로 5라운드의 포문을 연다.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 승자는 360만원, 패자는 70만원을 받는다(장고대국은 각각 400만원과 80만원).



▲조한승(왼쪽)과 원성진. 묵직한 양 팀 2지명이 31번째 대결을 펼친 장고대국. 크게 우세했던 조한승이 상변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바람에 형세가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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