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이성재, 송혜령 꺾고 신사팀에 귀중한 승리 선사
12국 치른 결과 숙녀팀 7명, 신사팀 5명 남아
2018-08-20 오후 9:46:21 입력 / 2018-08-21 오전 8:29:57 수정

이성재가 신사팀에 소중한 1승을 안겼다.
8월20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2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2국에서 이성재가 송혜령에게 16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숙녀팀의 2연승을 막았다.
이성재는 초반 하변 접전에서 송혜령의 무리수를 응징한 뒤엔 내내 우세했고, 결국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날 결과로 숙녀팀은 7명, 신사팀은 5명 남게 됐다. 이성재마저 졌다면 신사팀의 남은 병력은 숙녀팀의 절반이 될 뻔했다. 1승을 한 이성재는 21일 숙녀팀 김신영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성재(왼쪽)가 송혜령을 격파했다.
대국이 끝나고 이성재는 “요즘 대국이 너무 없어서 정말 오랜만의 대국이었다. 여자바둑리그에서 송혜령 2단의 바둑은 많이 봐서 익히 잘 알고 있었다. 강한 선수인데, 오늘 잘 봐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부담은 뒤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느낄 일이다. 다음 대국에서 실전감각을 잘 찾는다면 계속 승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윤현석을 잡고 2승을 노렸던 송혜령은 “연승 욕심이 있었지만 초반을 내 의도대로 끌어가려고 시간을 많이 들였는데, 너무 소극적으로 두었다가 이성재 선수의 맹공을 받아 바둑이 나빠지고 말았다.”고 대국을 총평하며 퇴장했다.
제12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생각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연승상금은 3연승부터 200만 원이다. 대회 총규모는 2억 4500만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TYGEM / 정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