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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바둑리그

음성인삼, 완승으로 반전 기회 노린다

삼척해상케이블카에 3대0 완승

2018-08-22 오후 5:23:57 입력 / 2018-08-23 오후 3:05:00 수정

음성인삼이 완승을 거두며 반전의 기회를 찾았다.

8월22일 11시 서울시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1라운드 3경기에서 음성인삼이 삼척해상케이블카에 3대0의 완승을 거뒀다. 김동엽을 시작으로 김수장ㆍ차민수의 릴레이 승리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끝난 것은 ‘김동엽-박승문’ 대국으로 초반 포석부터 앞서며 우세를 보인 김동엽의 승리였다. 중반 이후 삼척해상케이블카 박승문이 형세 만회를 위해 맹추격을 해봤지만 이미 승리는 음성인삼의 것이었다.

▲상대전적 6승6패의 맞대결에서 김수장(오른쪽)이 조대현을 꺾고 팀 승리를 결정했다.


또한 음성인삼 김수장은 조대현에게 시간승을 거뒀다. 우상귀 큰 패가 걸린 난타전 도중에 조대현이 팻감을 어디에 쓸지 망설이다가 시간을 넘겨 버린 것.
김수장은 "초반은 괜찮았는데 중반 이후에서 우변쪽에서 기회를 준 것 같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완봉승의 마무리는 차민수가 장식했다. 초반부터 두터운 포석으로 앞섰으며, 강만우가 상변 침입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차민수는 이번 승리로 올 시즌 7승3패를 기록하며 다승 2위에 올랐다.

대국이 끝나고 차민수는 "백이 두터워서 괜찮았던 바둑입니다. KH에너지는 봐줄 것 같고, 상주명실상감한우가 고비인 것 같습니다. 조치훈9단과 붙고 싶습니다. 꼭 나오셔서 두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만우에게 승리하며 올 시즌 7승을 올린 차민수(왼쪽). 영암월출산 김종수와 함께 다승2위를 달리게 됐다.

음성인삼의 남은 경기는 전반기에 모두 패한 경험이 있는 KH에너지와 상주명실상감한우로 이기기가 쉽지 않은 상대이다. 또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는 것을 아니다. 경쟁 팀인 부천판타지아와 사이버오로의 승부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7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다음 주 월∼수요일에 걸쳐 12라운드를 진행한다. 팀 대진은 영암월출산-사이버오로(27일), 음성인삼-KH에너지(28일), 삼척해상케이블카-상주명실상감한우(29일).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씩이 주어지며 주요대국은 바둑TV가 생중계한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김동엽(왼쪽)이 박승문에게 승리를 거뒀다. 김동엽은 박승문에게 상대전적에서 6승으로 앞서고 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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