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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바둑리그

상주명실상감한우, 홈 승리 업고 우승 도전

홈에서 영암월출산 2대1로 꺾어

2018-08-21 오후 6:16:31 입력 / 2018-08-21 오후 10:35:43 수정

상주명실상감한우가 홈 승리를 업고 우승을 노리고 있다.

8월21일 오전11시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지역투어로 벌어진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1라운드 2경기에서 상주명실상감한우가 영암월출산을 2대1로 꺾었다. 김기헌의 선제점에 이은 서봉수의 결승타였다.

▲초반 의외의 세력작전을 구사했던 서봉수(왼쪽)가 팀 승리를 결정지으면서 오규철과의 상대전적을 15승3패로 벌렸다.


결승을 결정지은 서봉수와 오규철의 대국에선 서봉수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리를 내어주고 세력바둑을 구사해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서봉수 기풍과 반대되는 형태를 보였다. 서봉수의 세력 작전은 중반에 이르러 실리로 돌아섰다. 오규철은 좌변에서 패싸움으로 흐름을 완전히 뺏기고 말았다.

시즌 첫 출전인 영암월출산 황원준이 백성호를 잡는 대타 홈런을 쳤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유일하게 상주명실상감한우에 앞섰던 김종수가 김기헌에게 발목을 잡히며 영암월출산은 패했다.



▲김종수(왼쪽)는 김기헌에게 발목을 잡혔다.


김종수는 7승으로 다승왕을 노리고 있었으나 이날 패점을 더하며 1위인 서봉수와 격차가 벌어졌다. 김종수는 7승3패, 서봉수는 8승1패 중.

원년 통합 챔프 상주명실상감한우는 지난 라운드에서 부천판타지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정규시즌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으나 이날 승점을 보탰고, 전날 선두인 KH에너지까지 패하면서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현재 선두인 KH에너지와는 한 게임 차가 나지만 두 팀 간의 최종전이 남아 있어 자력으로도 역전이 가능하다.


▲백성호(왼쪽)를 상대로 초반 하변 대마를 잡고 우세를 거머진 황원준이 끝까지 승기를 잡았다.


다음 경기는 22일 음성인삼과 삼척해상케이블카의 11라운드 3경기로 이어진다. 개별대진은 김동엽-박승문(5-0), 김수장-조대현(6-6), 차민수-강만우(2-1). 이상 앞쪽이 음성인삼, 괄호 안은 상대전적이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씩이 주어지며 주요대국은 바둑TV가 생중계한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지역투어로 열린 이번 라운드는 홈팬들에게 지도다면기를 선물했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은 상주명실상감한우가 원정팀 영암월출산을 2대1로 제압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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