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서울 부광약품, 9연패 끝 시즌 첫 승리 자축
리그 선두 서귀포 칠십리는 4위로 밀려
2019-07-22 오후 2:53:35 입력 / 2019-07-22 오후 3:01:29 수정
서울 부광약품이 시즌 첫 승리를 자축했다.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서귀포 칠십리에게 거둔 달콤한 승리다.
7월22일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V 스튜디오 특별대국실에서 2019 여자바둑리그 10라운드 1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이 서귀포 칠십리에게 3대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김채영(오른쪽)은 조승아에게 상대전적과 리그개인성적에서 모두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기분 좋은 승리를 했다. 김채영은 팀이 어려운 와중에 6승4패를 기록 중이며 개인승수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이날 9연패 끝에 감격의 첫 승을 거둔 서울 부광약품은 주장 김채영이 서귀포 칠십리 조승아를 누르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그 동안 초중반까지 앞서다가 종반에 역전패하는 패턴을 반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2주전 이도현이 서귀포 칠십리 오정아를 꺾으며 김채영의 승리에 화답했다. 이미 팀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곧바로 장고대국의 루이나이웨이도 김경은의 대마를 잡으며 승전보를 전해왔다.
올해 첫 승리 인터뷰에 나선 권효진 감독은 “첫 승을 계기로 심기일전하겠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워졌지만 (상위 팀들에게)고춧가루를 팍팍 뿌리겠다. 그 동안 열심히 해줬는데도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했던 한웅규 코치와 이도현 선수에게 고맙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승리한 서울 부광약품은 순위변동 없이 8위, 패한 서귀포 칠십리는 4위로 밀려났고 서울 사이버오로가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4연패로 저조한 컨디션을 보였던 루이나이웨이는 김경은에게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