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최정, 9승 무패로 다승1위
서울 사이버오로, 서울 EDGC에 2대1 승리
2019-08-12 오후 2:58:28 입력 / 2019-08-12 오후 3:52:18 수정

▲빈틈을 보이지 않고 승기를 잡은 최정(왼쪽). 우변에서 김혜민이 실수를 하자 즉각 추궁해 승패를 결정지었다.
서울 사이버오로가 최정-강다정의 합작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을 밝혔다.
8월12일 홍익동 한국기원 지하1층 바둑T 스튜디오에서 2019 여자바둑리그 13라운드 1경기에서 서울 사이버오로가 서울 EDGC에게 2대1로 승리했다.
2판의 속기 대결 중 먼저 끝난 것은 서울 사이버오로 강다정과 권주리 대국. 대국 초반은 아기자기하게 전국을 쪼개는 흐름이었는데 우하귀 접전에서 권주리의 느슨한 행마가 형세를 그르쳤다. 강다정은 가장 알기 쉬운 행마로 전국의 경계를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결정했고 시즌 8승5패를 기록했다.
속기1국에 이어 속기2국 결과도 나왔다. 기세 좋은 서울 EDGC 이민진이 장혜령에게 승리하며 팀의 승부는 원점이 됐다.
장고대국에서는 서울 사이버오로 최정이 대국 중반에 김혜민이 우변에서 실수를 하자 즉각 추궁하면서 단숨에 승세를 굳혔다. 이번 시즌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최정은 9승 무패로 다승1위에 올랐다.
승점을 보탠 서울 사이버오로는 8승5패로 3위로 올라섰고, 패한 서울 EDGC는 6위로 한 계단 밀렸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러 포스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려낸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강다정(오른쪽)이 이기면 팀도 이긴다. 상대전적에서 1승을 거두고 있던 권주리는 우하귀에서 완착을 두며 무너졌다.

▲속기2국은 서울 EDGC 이민진(오른쪽)의 승리. 장혜령도 최선을 다해 맞섰으나 아직은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