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기성전
'유쾌상쾌 매력 뿜뿜' 어서와! 이런 개막식은 처음이지?
제3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개막식
2019-09-27 오후 8:04:14 입력 / 2019-09-27 오후 11:51:11 수정
선수들의 숨겨놓은 유쾌상쾌 매력이 뿜뿜! 여자기성전 개막식은 다른 대회와 달리 많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27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된 제3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개막식은 특별했다. 전기대회 우승자 최정이 개회선언을, 준우승자 김혜민이 건배제의를, 얼마전 600승 고지에 오른 조혜연이 축사를, 예선 출전 선수 전원이 셀카사진을 응모해 시상을 하는 등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다.
선수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인터뷰를 감상해본다.
▲전기대회 우승자 최정은 개회선언도 했다.
"2연패가 목표이긴 한데 옆에 계신 분들과 앞에 계신 분들이 보고만 있지 않을 것 같다.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

▲전기대회 준우승자 김혜민은 건배 제의를 했다.
"작년에는 운 좋게 결승까지 올랐는데 올해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명승부를 하겠다"

▲후원사 시드를 받은 오유진.
"1회부터 여자기성전에 욕심이 가득했는데 성적으로 따라오지 못했다. 올해는 욕심을 버리고 즐겁게 두겠다."

▲후원사 시드를 받은 김채영.
"평소랑 똑같이 공부하고 있는데, 여자기성전에서 좋지 못했는데 올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후원사 시드를 받았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정 선수와 친구인데, 한마디 한다면) "최정 선수는 실력도 훌륭하지만 인품도 훌륭해서 양보의 미학을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문도원.
"여자리그 감독을 하면서 선수들한테 최신 트랜드도 많이 배웠다. 배운 것을 토대로 잘 해서 오랜만에 욕심 한 번 내보려고 한다"

▲김미리. "예선 대진표를 보니까 셀카상이라도 노려야 할 것 같아서 많은 공을 들였다"

▲권효진. "모녀가 최고의 여자기전에 출전해서 영광이었다. 딸은 예선2회전에서 떨어졌지만 저는 그보다 잘하는 것이 목표다"

▲김은지 아마기사.
"(주변의 기대가 부담인지, 응원이 되는지?) 부담은 하나도 안 되고 응원도 별로 안 된다(폭소). 본선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조연우. "선배가 유튜버가 외모, 끼, 특기 중 두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해줬다. 저는 바둑이라는 특기, 여러분이 예상하듯이 외모? 말이나 이런 쪽으로 좀… 여러분들도 세가지 중 두가지만 충족되면 아무나 시작할 수 있다. 본인만의 생각을 가지고 간다면 어느 정도 결실을 맺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유진.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드는 기전이다. 결과가 좀 아쉬웠지만 잘 준비해서 이번에는 좋은 성적 내고 싶다.”

▲김경은.
"1회전 상대 조혜연 사범님은 강하기 때문에 열심히 배워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승부는 승부니 잘해 보도록 하겠다. 비책은 노코멘트 하겠다."

▲이영신. "언제부터인가 대회에 참가해도 한 판 이기기가 힘들어서 참가할 것인지를 매번 고민을 한다.
하지만 여자기성전은 조금 희망을 갖고 참가 신청을 누른다. 올 때마다 양 손 무겁게 갈 수 있더라."

▲조승아. "기풍은 예전에는 싸우는 것을 좋아했는데 요새는 겁이 많아져서 안전하게 두려고 한다. 모든 사람한테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려고 한다.
(머리 색을 바꿨는데) 주변에서 바꾼 머리 색깔이 잘 어울린다 하고, 저도 거울 보면…."

▲김신영. "바둑 공부는 옆에 오정아 선수가 있는데 ‘오정아-이영구’ 부부처럼 하지는 않는다.
남편(허영호9단)은 가끔 중요할 때 한 번씩 벼락치기로 도와준다. 남편이 바둑리그 잘 했으면 좋겠다. 파이팅!"

▲오정아.
"저희는 다른 취미적인 부분에서 맞는 것이 거의 없다. 공통된 것이 바둑 밖에 없어 어쩔 수 없이 바둑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다. 바둑 말고 다른 것도 같이 할 수 있도록 합시다!”

▲도은교. "프로 되고 나서 생각보다 프로의 벽이 높아서 좌절이 커 언제 이길지 모르겠다. 이길 때까지 최선을 다해 보겠다."

▲허서현. "언니들이 막강해서 쉽지 않겠지만 조혜연 사범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명국을 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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