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바둑리그
의정부 희망도시, 서능욱-김동엽 원투펀치로 화려한 신고식
상주 명실상감 한우에 2대1로 승리
2019-10-10 오후 2:32:37 입력 / 2019-10-11 오후 3:30:20 수정

▲의정부 희망도시 1지명 서능욱(오른쪽)을 상대로 후반 한철균이 기회를 잡으며 역전하나 싶었는데 이후 행마가 좋지 않았다.
서능욱이 이끄는 의정부 희망도시가 전기대회에서 준우승한 상주 명실상감 한우를 꺾고 화려한 신고식을 가졌다.
의정부 희망도시는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시니어바둑리그 1라운드 4경기에서 상주 명실상감 한우에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시니어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팽팽한 대결이 될 거란 예상 속에 의정부 희망도시의 선취점은 3국 서능욱에게서 나왔다. 의정부 희망도시 주장 서능욱은 한철균을 상대로 초중반 맹공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뒀다.
이어 의정부 희망도시 2지명 김동엽이 상주 명실상감 한우의 1지명 김종수에게 상대전적 4승6패의 열세를 딛고 승리했다. 김동엽은 시종 전판을 휘몰아치는 치열한 백병전 끝에 승기를 잡았다.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귀중한 1승을 기록했고 김종수와의 상대전적도 5승6패로 따라붙었다.

▲승부판으로 지목된 대국에서 의정부 희망도시 김동엽(오른쪽)이 김종수에게 승리. 예상대로 이 승리가 팀의 승부로 직결됐다.
마지막으로 끝난 2국에서는 ‘중년의 귀공자’ 상주 명실상감 한우 백성호가 13승6패로 상대전적에서 압도해온 의정부 희망도시 3지명 황원준을 꺾어 팀의 영패를 막았다. 황원준은 ‘황소’라는 별명처럼 끈질기게 추격하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차이를 좁히는데 그쳤다.
의정부 희망도시는 전날 김포 원봉 루헨스에 이어 신생 3팀 중 두 번째로 시니어리그 데뷔승을 거뒀고, 전통의 강호 상주 명실상감 한우는 신생팀에 덜미를 잡히며 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2라운드 첫 경기는 10월14일 김포 원봉 루헨스 대 의정부 희망도시의 대결로 펼쳐진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지난 대회보다 1억 3000만원이 증액된 5억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10시부터 바둑TV가 영상으로 생중계하며 타이젬에서는 시니어리그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전통의 강호 명실상감한우는 패했지만 백성호는 황원준에게서 꿋꿋하게 승리해 팀의 영패를 막아냈다.

▲신생팀 '의정부 희망도시' 베테랑 서능욱-김동엽이 시니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형로 감독에게 첫 경기에서 첫 승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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